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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SM엔터 이사후보 7인 공개...이재상 대표 카드 '유력'

서정근 기자

SM엔터 이사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하이브가 SM엔터의 경영권 장악에 성공하면 SM엔터 대표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하이브가 이수만 SM엔터 창업자 명의의 주주제안을 통해 SM엔터의 이사후보로 내정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등 이사 후보자 7인의 면면을 공개했다.

기존 1인이었던 사외이사 정수를 3인으로 확대하고 기타 비상무이사를 더해 이사회를 총 7인으로 구성한다. 또,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 경영을 투명화 한다는 복안이다.

이사후보로 추천된 인사 중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가 대표이사를 맡을 것이 유력하다.

하이브는 지난 15일 저녁 10시 주주제안 메일을 발송해 사내이사 후보군으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을 제안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를 꼽았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는 박병무 VIG 파트너스 대표파트너를 제안했다.

대표와 이사회 의장이 누가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하이브가 계획대로 SM엔터 이사회를 장악할 경우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가 대표를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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