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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지난해 매출 1조 1930억원…역대 최고 실적

연결기준 매출 전년비 77% 성장…영업이익 1034억원 12%↑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신규 브랜드 론칭 등으로 실적 선방
민경빈 기자

코웰패션 CI

코웰패션이 기존 브랜드 판매 호조와 신규브랜드 론칭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웰패션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1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0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코웰패션 측은 지난 2021년 인수한 물류회사 로젠의 실적이 반영돼 성장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패션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35억원, 77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e커머스 채널의 성장과 신규 브랜드 론칭이 호실적에 한 몫을 했다"며 "이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이 늘어나면서 동절기 어패럴·슈즈 부분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어려운 대외 경제상황 속에서 전자사업부와 운송사업부의 실적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전자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물량 증가로 운송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6935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웰패션은 1주당 결산배당금을 100원으로 책정했다. 총규모는 약 85억원 수준이다. 코웰패션은 지난 2017년부터 배당금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2023은 리오프닝으로 의류와 잡화 부문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FIFA, OLP, BBC earth 등 신규 브랜드를 육성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통 다각화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며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내부 준비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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