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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내달 1일부터 '프렌치카페' 등 음료 가격 10% 인상

"원부자재 인상으로 악화된 수익성 개선"
이충우 기자



남양유업이 프렌치카페 등 컵커피 가격을 10% 올린다.

남양유업은 20일 "3월 1일부터 컵커피 출고가를 1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렌치카페 등 컵커피와 함께 담백질 음료 테이크 핏 가격도 오른다.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 프렌치카페 컵커피 시리즈는 1900원에서 21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되고 테이크 핏은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오른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1월 컵커피 가격을 올렸지만 원부자재 비용 상승 부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남양유업은 "200ml 컵커피 제품에 대해 타사 동종 제품 대비 300원 낮은 수준으로 판매하며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원부자재 인상으로 악화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이 커서 불가피하게 타사 동종 제품 수준으로 뒤늦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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