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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GTX-C 도봉구간 지하화, 재원 두고 기재부와 협의”

최남영 기자



지상화 논란을 겪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도봉구간을 두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하화 전환을 암시했다.

2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을 찾은 원희룡 장관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이 진행한 도봉구간 지하화·지상화 적격 의견을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애초 지하화로 계획했다가 지상화 추진으로 논란을 겪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원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지하화 전환에 따른 사업비 증액분은 국토부 추산 기준으로 4500억원이다. 원희룡 장관은 “기획재정부 등과 충분히 협의해 최선의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내 착공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결론 도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최종 후보에 오른 직후 사퇴 의사를 밟힌 박동영 내정자에 대해서는 “일신상의 사유”라고 해명했다.

원희룡 장관은 “박동영 HUG 사장 후보자가 사장 자리에 오르지 못할 문제가 드러났고, 여기에 대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혼란을 줄이고자 예정대로 HUG 주주총회 개최 후 사퇴 의사를 수용하는 것으로 정리했다”라고 설명했다.

HUG는 지난 27일 주주총회 열고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을 최종 사장 후보로 낙점했다. 그러나 박동영 후보자는 일신상의 이유로 바로 자진사퇴했다.

원희룡 장관은 “개인정보라 일일이 밝힐 순 없지만, 일신상의 사유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정리했다. 이어 관계법령에 따라 HUG 사장 재공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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