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떠나는 강원도 웰니스 여행지는?
권미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요가·명상, 스파, 자연·숲치유 등을 통해 마음과 육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웰니스(wellness)’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강원도에는 진정한 휴식과 휴양, 시골의 정취, 안심 먹거리 등 최고의 웰니스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산과 바다, 계곡과 숲 등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강원도로 기차 여행을 떠나보자.
▪평창 진부역 주변 웰니스 여행지
◇초록빛 고요가 일렁이는 곳, 발왕산 모나파크
평창은 서울역에서 KTX를 타면 1시간 30분, 청량리역을 이용하면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평창 진부역에서 내려 무료로 운영하는 셔틀버스(하루 2번 운행)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좋다.
계절에 상관없이 인기가 많은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평창의 산자락을 넘다보면 하늘위로 길게 뻗은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다리 길이만 64m로 중앙엔 360도로 돌아가는 턴테이블이 있어 사방의 경치를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천년주목치유숲’도 사계절마다 다양한 풍광을 선사한다. 친환경 데크길이 조성돼 있어 나이와 체력에 상관없이 휠체어를 탄 사람도 신비로운 주목 숲을 즐길 수 있다.
◇‘숙면’과 ‘쉼’을 찾아 떠나는 여행
KTX를 타고 평창 진부역에서 내려 와와버스를 이용해 파크로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와와버스 운행 시간과 KTX 열차의 도착 시간을 미리 계획하면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파크로쉬가 자리잡은 숙암리의 명칭은 옛 맥국의 갈왕이 고된 전쟁을 피해 이 마을의 암석 밑에 하룻밤 유숙하며 숙면을 취했다는데서 유래했다. 실제로 가리왕산과 두타산에 둘러쌓인 이곳에 머물면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마인드 풀니스, 스톤 만드라, 스파 트리트먼트(릴렉싱 테라피, 머슬 릴리스, 산전 테라피)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로맨틱한 산상정원
KTX를 타고 평창 진부역에서 내려 와와버스를 타고 로미지안가든 승강장에서 내리면 된다. 울창한 숲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탁 트인 공간이 드러나는데 잘 가꾼 정원의 규모와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로미지안 가든은 기관지천식을 앓는 아내가 정선 해발 700m 고지에서 숙면을 취하는 걸 보고 땅을 매입해 10년 동안 산길을 내고 정원을 가꾼 남편의 사랑으로 완성됐다.
명상과 요가, 보디스캔, 순례길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숲 치유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사북역, 고한역 주변 웰니스 여행지
◇청정 숲 힐링 여행지
서울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면 사북역, 고한역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해당 역에서 내려 하이원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순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여름에는 워터파크, 겨울에는 스키장 등 어느 계절에 방문하든지 편안한 휴식은 물론 놀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인기가 많다.
하이원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HAO 트레킹'은 전문 숲가이드와 함께 고원의 자작나무 숲과 도롱이연못 등을 걸으며 숲 치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HAO 키즈'는 어린이들에게 쿠킹클래스, 골프, 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해 묵호역 주변 웰니스 여행지
◇망상해변과 함께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스파명소, 동해보양온천 컨벤션호텔
동해 묵호역은 서울역에서 KTX를 타면 2시간 30분, 청량리역을 이용하면 2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동해 묵호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망상해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되는데 묵호역은 동해보양온천 컨벤션호텔과 10분 거리에 있으니 택시를 이용해도 좋다.
동해보양온천컨벤션 호텔은 천연암반해수온천과 지장수 온천으로 유명하다. 해수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지하 약 900m 황토암반에서 끌어올린 지장수 온천은 피로해소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스파와 온천을 활용한 아쿠아 피트니스, 필라테스, 장수 냉온욕, 플로워킹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해수온천수를 이용한 50m 길이의 실내수영장이 있고 호텔 내부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면 망상해변을 거닐 수 있다.
◇건강을 찾아 떠나는 힐링여행, 동해무릉건강숲
묵호역에서 동해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게 가장 편리하다. 무릉계곡 정류장에 내려 조금 걷다 보면 동해무릉건강숲이 보인다. 주변에는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인공분수 정원이 있다.
편백과 황토, 견운모 등의 친환경 재료로 마감한 친환경 숙박동은 몸과 마음을 치유해준다.
뜨거운 찻물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해주는 차훈명상, 면역력 증가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온열테라피 체험도 인기가 많다.
여름철에는 아이들과 함께 무릉계곡물을 이용한 오선녀탕도 즐길 수 있다.
권미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강원도에는 진정한 휴식과 휴양, 시골의 정취, 안심 먹거리 등 최고의 웰니스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산과 바다, 계곡과 숲 등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강원도로 기차 여행을 떠나보자.
▪평창 진부역 주변 웰니스 여행지
◇초록빛 고요가 일렁이는 곳, 발왕산 모나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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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원도경제진흥원) 발왕산 모나파크 스카이워크 전경 |
평창은 서울역에서 KTX를 타면 1시간 30분, 청량리역을 이용하면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평창 진부역에서 내려 무료로 운영하는 셔틀버스(하루 2번 운행)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좋다.
계절에 상관없이 인기가 많은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평창의 산자락을 넘다보면 하늘위로 길게 뻗은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다리 길이만 64m로 중앙엔 360도로 돌아가는 턴테이블이 있어 사방의 경치를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천년주목치유숲’도 사계절마다 다양한 풍광을 선사한다. 친환경 데크길이 조성돼 있어 나이와 체력에 상관없이 휠체어를 탄 사람도 신비로운 주목 숲을 즐길 수 있다.
◇‘숙면’과 ‘쉼’을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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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원도경제진흥원) 파크로쉬리조트&웰니스 소리명상 |
KTX를 타고 평창 진부역에서 내려 와와버스를 이용해 파크로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와와버스 운행 시간과 KTX 열차의 도착 시간을 미리 계획하면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파크로쉬가 자리잡은 숙암리의 명칭은 옛 맥국의 갈왕이 고된 전쟁을 피해 이 마을의 암석 밑에 하룻밤 유숙하며 숙면을 취했다는데서 유래했다. 실제로 가리왕산과 두타산에 둘러쌓인 이곳에 머물면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마인드 풀니스, 스톤 만드라, 스파 트리트먼트(릴렉싱 테라피, 머슬 릴리스, 산전 테라피)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로맨틱한 산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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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원도경제진흥원) 로미지안 가든 전경 |
KTX를 타고 평창 진부역에서 내려 와와버스를 타고 로미지안가든 승강장에서 내리면 된다. 울창한 숲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탁 트인 공간이 드러나는데 잘 가꾼 정원의 규모와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로미지안 가든은 기관지천식을 앓는 아내가 정선 해발 700m 고지에서 숙면을 취하는 걸 보고 땅을 매입해 10년 동안 산길을 내고 정원을 가꾼 남편의 사랑으로 완성됐다.
명상과 요가, 보디스캔, 순례길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숲 치유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사북역, 고한역 주변 웰니스 여행지
◇청정 숲 힐링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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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원도경제진흥원) 하이원리조트 케렌시아 요가 |
서울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면 사북역, 고한역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해당 역에서 내려 하이원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순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여름에는 워터파크, 겨울에는 스키장 등 어느 계절에 방문하든지 편안한 휴식은 물론 놀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인기가 많다.
하이원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HAO 트레킹'은 전문 숲가이드와 함께 고원의 자작나무 숲과 도롱이연못 등을 걸으며 숲 치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HAO 키즈'는 어린이들에게 쿠킹클래스, 골프, 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해 묵호역 주변 웰니스 여행지
◇망상해변과 함께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스파명소, 동해보양온천 컨벤션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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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원도경제진흥원) 동해보양온천 컨벤션호텔 전경 |
동해 묵호역은 서울역에서 KTX를 타면 2시간 30분, 청량리역을 이용하면 2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동해 묵호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망상해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되는데 묵호역은 동해보양온천 컨벤션호텔과 10분 거리에 있으니 택시를 이용해도 좋다.
동해보양온천컨벤션 호텔은 천연암반해수온천과 지장수 온천으로 유명하다. 해수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지하 약 900m 황토암반에서 끌어올린 지장수 온천은 피로해소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스파와 온천을 활용한 아쿠아 피트니스, 필라테스, 장수 냉온욕, 플로워킹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해수온천수를 이용한 50m 길이의 실내수영장이 있고 호텔 내부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면 망상해변을 거닐 수 있다.
◇건강을 찾아 떠나는 힐링여행, 동해무릉건강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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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원도경제진흥원) 동해무릉건강숲 전경 |
묵호역에서 동해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게 가장 편리하다. 무릉계곡 정류장에 내려 조금 걷다 보면 동해무릉건강숲이 보인다. 주변에는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인공분수 정원이 있다.
편백과 황토, 견운모 등의 친환경 재료로 마감한 친환경 숙박동은 몸과 마음을 치유해준다.
뜨거운 찻물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해주는 차훈명상, 면역력 증가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온열테라피 체험도 인기가 많다.
여름철에는 아이들과 함께 무릉계곡물을 이용한 오선녀탕도 즐길 수 있다.
권미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