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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키즈 매출로 봄철 특수…효자 만난 스포츠웨어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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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가의 아동복 수요가 가파르게 늘면서 신학기를 맞은 패션업계가 분주해졌습니다. 엔데믹 이후 첫 개학 '덕분'에 운동화와 책가방, 봄 외투 수요가 밀려들어온 건데요. 스포츠웨어의 키즈 라인도 두각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웰패션의 피파1904는 온라인으로만 기획했던 키즈 제품을 고객 수요에 맞춰 오프라인으로 확대했습니다.

축구가 여성과 아동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인데다 신학기 특수까지 겹쳐 출시 초기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코웰패션 브랜드사업본부 영업본부장: 신학기 수요와 더불어서 맨투맨이라든지 조거 팬츠라든지 이게 반응이 빨리 올라와서 매장별로는 12%, 15%까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꽤 호조세였습니다. 여름 반팔 티셔츠라든지 하반기부터는 키즈 라인을 좀 더 보강할 계획이 있습니다.]

MLB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잘 나가는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선 키즈 라인이 매출의 효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스포츠웨어는 기능성 의류가 많아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명품 아동복으로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선이 낮아지며 수요가 커진 상황입니다.

저출산 기조에도 아동복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에서 지난해까지 32%의 고성장을 이뤘는데,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마련한 키즈 전문관 매출(거래액 기준)이 1년 만에 3배나 뛰었습니다.

[김민정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저출산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서 오히려 과거에 비해서 아이가 조금 더 좋은, 가치가 있는 아동복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그래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운동복이 일상복을 하나둘 대체하며 스포츠웨어의 강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아동복까지 온 가족이 맞춰 입는 일명 '패밀리 룩' 패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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