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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보세라닙 우수성 글로벌 학회서 발표…신약허가신청 준비"

이달 임상약리학회 이어 내달 미국암연구학회서 연구 결과 공개
문정우 기자

HLB(에이치엘비) 홈페이지.

HLB(에이치엘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신청(NDA)을 준비 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학회에서 연이어 발표된다고 20일 밝혔다.

HLB는 오는 22일 열리는 임상약리학회(ASCPT)에서 리보세라닙 등 약물의 상호 약동학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4월에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AACR에서는 '신생혈관생성 수용체(VEGFR-2)를 저해하는 다른 TKI 제제 대비 가장 선택적으로 VEGFR-2를 저해하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생화학적 활성 비교 분석'에 대한 결과를 '실험 및 분자 치료' 세션에서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한다.

이번 논문은 HLB의 미국 관계사 '엘레바'의 주요 바이오 전문가들이 주도했다. FDA 출신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장성훈 박사가 제1저자로, 빌 스트릭랜드(Bill Strickland), 린다 피니스(Lynda Finis) 등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장 박사는 다수의 항신생혈관생성 TKI 제제 대비 리보세라닙의 VEGFR-2에 대한 높은 선택성과 낮은 부작용이 확인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논문은 최신혁신초록(Late-Breaking)으로 선정돼 현재 자세한 내용은 비공개 상태다. 4월 14일 초록 전문이 공개된다.

HLB는 지난해 간암 1차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2개국 5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 임상3상을 마치고, 유럽암학회(ESMO 2022)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결과 환자 전체생존기간(mOS)이 22.1개월에 달해 역대 최고의 효능을 보이는 등 1차 유효성지표를 충족시켰다.

HLB 관계자는 "5월 NDA 제출을 목표로 캄렐리주맙을 보유한 항서제약과 공동의 팀을 구성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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