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사태에 외국인 자금 탈출…9거래일간 1.1조원 순매도
이상현 기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이 이탈하고 있습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9거래일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89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SVB 파산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과 시장의 기대가 다를 경우 외국인의 차익 매물이 시장에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