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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 가득 쇼핑백…올영·다이소 명동 상권 회복 "이번엔 진짜다"

민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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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 직격타를 맞았던 관광 1번지 명동. 해외여행 정상화와 함께 명동에도 3년 만에 봄이 찾아왔는데요. 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30배가량 훌쩍 늘어났고, 잠시 숨을 고른 다이소 명동역점은 1년 만에 규모를 키워서 돌아왔습니다. 민경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평일 점심 명동 골목의 모습입니다.

코로나로 텅 빈 가게만 가득했던 거리가 관광객들이 돌아오며 제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이달 서울을 찾은 해외관광객은 하루 평균 1만 1215명.

그중 명동이 위치한 중구 방문객은 5846명으로 서울시 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현정 한국관광공사 홍보팀 차장 :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거나, 신규 호텔이 들어서면서 명동의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2030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맛집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관광 콘텐츠가 늘어나고 또 관광 인프라가 개선되는 것이라서 결국 관광사업자나 관광객들에게 모두 이익이 돼서…]

특히 외래방문객 쇼핑 지출액 1위를 자랑해온 화장품 카테고리의 매출 회복세가 눈에 띕니다.

이달 명동에 위치한 CJ올리브영 5개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배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2%에 불과하던 외국인 매출 비중 또한 올해 73%까지 치솟으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이소는 12층, 500평 규모의 명동역점을 재오픈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식품부터 캐릭터 제품까지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상품들을 각층에 배치해 쇼핑하는 재미를 키웠습니다.

[임선규 다이소 홍보팀장 : 코로나 기간 동안 잠시 매장 운영을 중단했던 명동역점은 1일 12개 층으로 확대 재오픈했습니다. 엔데믹으로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아진 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유럽, 동남아시아까지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이 북적이기 시작한 명동.

중국 내 관광 빗장이 하나 둘 씩 풀리는 가운데,

명동의 봄이 최대 고객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복귀로 만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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