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차별화 상품·온라인 고도화로 경쟁력 강화"
BGF리테일, 28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브랜드 경쟁력·ESG경영 강화 방침
재무제표 승인·신규이사 선임 등 주총 안건 모두 통과
민경빈 기자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사진=뉴스1) |
BGF리테일이 차별화 상품 개발과 온라인 고도화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전략 상품의 육성과 CU만의 차별화 상품 발굴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이 찾아오는 CU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BGF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2년은 상품력을 기반으로 CU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한 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CU만의 온라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4월 멤버십 앱 '포켓CU'의 전면 리뉴얼을 통해 배달과 픽업, 주류 예약 등의 이커머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도 포켓CU를 구심점으로 고객과 가맹점을 위한 쇼핑 플랫폼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BGF(Be Good Friends)의 경영가치인 좋은 친구를 모토로 업계를 선도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지수에 편입되며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지속적 어려움 속에도 편의점 간편식 수요 확대, 1인 가구 증대 등 기회 요인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체계적인 성장동력 발굴과 탄탄한 수익구조 확보를 앞세워 올해도 위기 속에 더 강한 경쟁력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이익잉여금 처분 승인의 건과 사내이사에 이 대표 재선임, 민승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 신규선임 건, 홍정국 BGF대표이사 사장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신현상 한양대 경여학부 교수 신규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