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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INSIDE] "분자진단으로 번돈 오직 R&D에" 제놀루션, 그린바이오로 '퀀텀점프'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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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속히 커진 분자진단 시장에서 초고속으로 성장한 제놀루션이 '제2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RNA기반 기술을 토대로 개발 중인 동물 의약품과 천연 작물보호제를 통해 성장동력을 이어가겠단 각오입니다. 신아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는 핵산인 DNA와 RNA를 검사해 바이러스, 암, 유전질환 유무를 진단하는 분자진단기술.

코로나19 팬데믹 이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대표 수혜분야입니다.

분자진단에 필요한 핵산 추출 시약과 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제놀루션은 경쟁사보다 더 빠르고 편리한 추출 장비를 개발해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이 20배 넘게 뛰었고 여세를 몰아 코스닥 시장에도 입성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넉넉히 확보한 현금성 자산은 또 다른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원동력입니다.

동물 의약품과 친환경 작물보호제가 그 주인공.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꿀벌의 집단폐사를 막는 dsRAN 기술 기반 치료제는 최근 국내 임상을 마치고 상용화가 임박했습니다.

[김민이/제놀루션 연구소장: 저희가 개발한 신약의 경우 여태까지 치료제가 전무했던 낭충봉아부패병을 치료할 수 있어 양봉 농가와 꿀벌 개체수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지금 식량 위기와 생태계 위기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작물보호제는 제놀루션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또 다른 축입니다.

개발 중인 RNAi 기반 친환경 작물보호제는 화학물질 없이 해충을 사멸해 유익충에 영향을 주지 않고 유전자조작 우려도 없습니다.

[김기옥/제놀루션 대표: 유럽연합에서는 2030년까지 농약의 주 성분인 화학약품의 비중을 50% 이상 감축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적인 추세가 될 것이며 RNA가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특수가 다한 것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를 기우로 바꿔놓겠다는 제놀루션의 야심찬 도전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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