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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증권사 STO 인프라 지원…'토큰증권 공동 발행·유통 플랫폼' 제공

25개 증권사 대상 ‘토큰증권 설명회’ 개최
조은아 기자

코스콤 공동 인프라 방안 개념도 / 제공=코스콤

코스콤이 증권사의 토큰증권(Security Token)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토큰증권 사업에 관심은 있지만 독자적 플랫폼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공동의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콤은 지난 4일 코스콤 토큰증권 설명회를 열고 증권업계가 모두 사용 가능한 '공동 토큰증권 발행·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최근 대형 증권사 위주로 STO 관련 협의체 구성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토큰 증권이 자본시장 내 새로운 기회로 떠올랐지만, 초창기 시장에서 비용 투자 대비 사업성에 대한 고민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코스콤의 공동 플랫폼은 안정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완성 코스콤 미래사업부 부서장은 "과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2002년 출범 당시 4종목 순자산총액 3552억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678종목 순자산총액 9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코스콤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려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초기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공동의 발행·유통 플랫폼을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은 모든 증권사에게 오픈돼 있으며 향후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 과정에서 자율적 참여가 가능하다.

코스콤은 STO시장 발행·유통 플랫폼으로서 ▲신뢰성 ▲보안성 ▲편의성 ▲확장성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그간 자본시장 내 IT 인프라를 지원해 온 만큼 검증된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코스콤은 해당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블록체인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아온 LG CNS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코스콤은 블록체인 사업을 7년간 준비해온 자본시장 IT기업으로서, 자본시장 경험과 블록체인 기술을 모두 가진 기업"이라며 "토큰증권 초기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효용을 끌어내고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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