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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네이버, 인공지능 경쟁력으로 신사업 성과 기대…목표주가↑"-SK증권

은주성 기자

SK증권이 네이버에 대해 인공지능(AI) 경쟁력으로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신규 서비스 성공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1.5% 높아진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0일 SK증권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3년 연간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7.8% 늘어나는 것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광고와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치플랫폼부문은 검색광고가 선방해 전년 대비 6.8% 성장할 것"이라며 "커머스부문은 버티컬 커머스 강화로 16.9%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서치플랫폼과 커머스부문 합산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도 비용 효율화로 적자 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공지능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사업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봤다.

네이버는 7월 서치GPT(SearchGPT)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치GPT는 학습 데이터의 97%가 한국어인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다.

남 연구원은 "네이버는 본업 이익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고 올해부터 신사업 성과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을 네이버 쇼핑·페이·지도 등 서비스와 연동하고 멀티모달 데이터 입·출력을 지원해 광고와 커머스 수익 강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야후재팬에 검색광고,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인수한 포시마크에 국내에서 입증된 커머스 솔루션을 적용해 점진적으로 수익화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에서의 광고·커머스 사업 성공 가능성과 향후 이익의 지속가능한 성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은주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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