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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밝히는 韓기업…KOTRA 지원 업고 해외 진출 '방긋'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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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소기업이 홀로 해외에 진출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있죠. 사업 환경이나 규제가 나라마다 달라, 중소기업이 대응하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나서면서, 최근엔 해외에서 수주를 따내는 중소기업이 속속 늘고 있습니다. 조형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자동차가 다가오자 가로등이 밝게 도로를 밝히고, 자동차가 지나간 이후에는 다시 어둡게 변합니다.

국내 중소기업인 에코란트의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로등입니다.

가로등이 스스로 밝기를 조절하면서 에너지를 최대 70% 줄일 수 있고, 날씨와 교통량 같은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백영호 에코란트 본부장 : 조도 센서, 움직임 센서, 충격 센서, 온도 센서 등 여러가지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도시의 안전 분야에 영향을 주고, 도시의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도로 조명 기능의 확대를 통한 시스템입니다.]

에코란트는 이 기술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가로등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코트라가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ICT 컨소시엄' 사업의 도움을 받은 결과입니다.

'ICT 컨소시엄'을 통해 체결된 계약과 MOU 규모(에코란트 포함 전체 규모)는 3200만 달러 수준에 달합니다.

[백영호 에코란트 본부장 : 지난해 코트라의 ICT 컨소시엄 사업에 선정돼서 지원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 정부를 상대하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코트라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에코란트 외에 많은 기업이 코트라의 지원을 받아 해외 진출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트라는 해외 시장 조사부터 바이어 발굴, 사후 관리까지 전 단계를 지원해 기업 수출의 발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코트라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붐업 코리아 수출상담회'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 : 강대국은 자국 우선주의를 확산시키고 있고, 글로벌 경기도 침체되고 있어서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어려운 실정인데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 연간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정부의 지원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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