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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 메가스터디도 유아 교육을?…저출산 시대, 파이 경쟁 격화

메가스터디교육,, 6월 엘리하이 키즈 출시
윤석진 기자

손성은 메가스터디교육 대표이사. 사진=뉴스1

'입시전문' 메가스터디교육이 유아 교육 시장으로 손을 뻗었다. 저출산 시대를 맞아 학령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하는 추세라 기존 유아 교육 학습 브랜드와의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유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5~7세 대상의 '엘리하이 키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메가스터디교육은 초등 인강 엘리하이를 론칭하며 중고등 중심의 커리큘럼을 저연령 대로 확대한 바 있다.

작년에는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통해 성인교육 시장으로 외연을 넓혔다. 초중고, 유치원에 이어 성인을 아우리는 전 생애 교육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것이다.

현재 스마트 키드 교육 시장은 학습지 기반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 스마트 홈스쿨링은 초등 교육으로 시작해, 영유아 대상 교육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교육업계에서 초등-중등-유아로 확장되는 비즈니스 전략은 일종의 관행으로 여겨진다.

웅진씽크빅은 2019년 11월 초등 전과목 스마트러닝 스마트올을 출시한 이후 2020년 7월 유아대상 '스마트쿠키', 예비초 대상 '스마트올 키즈'를 연이어 론칭했다.

교원그룹 또한 2021년 10월 '아이캔두 초등'을 시작으로 4~7세대상의 '아이캔두 누리키즈'를 선보였고 아이스크림에듀 또한 비슷한 수순을 밟아왔다.

메가스터디의 키즈 시장 진출을 계기로 유아 교육 시장 경쟁은 더 격화될 전망이다.

초등을 필두로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제한된 파이를 둘러싼 시장 점유율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2년 738만명이던 유·초·중·고 학생 수는 588만명까지 줄어들었다.

교육업계는 여러가지 부가 서비스를 개발하고, 회원 당 이용료를 늘리는 식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수익 감소를 만회하려는 모습이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교육시장은 저출산 영향으로 학령인구는 급감하고 있으나 높은 교육열과 교육 서비스 질 향상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 지겠지만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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