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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최대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ADB-한국 협력 강화"

필리핀 마닐라 외곽 광역 철도 건설 프로젝트
ADB 자금+한국 건설기업 다수 참여
연차총회 개최 계기 한-ADB 협력 강화 물꼬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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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달 초 인천 송도에서 제 56회 아시아개발은행 연차 총회가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개발은행과 함께 역내 개도국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아시아개발은행 본사가 있는 필리핀 마닐라와의 인프라 프로젝트 현장을 유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광역 철도 건설이 한창입니다.

"대중교통 시스템이 취약한 필리핀에서는 이 광역 철도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가 큽니다.

필리핀에서 제일 긴 147km 길이의 철도가 깔리면 하루에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며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수주를 따냈습니다.

현대건설이 전체 선로의 3분의 1 가량을 깔고, 정거장 11개를 건설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차량기지와 정비시설,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용정 현대건설 소장: (필리핀은)정부에서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가 조금 부진한 면이 있어서 특히 철도라든지 도로라든지 교통 부분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현대건설이 충분히 기술력을 발휘해서 기여할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전략적으로 필리핀 철도공사에 참여를 추진했고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돕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모두 7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한국의 경인고속도로 건설에도 참여했던 아시아개발은행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창설국 가운데 하나인 한국은 은행의 도움을 받던 위치에서 개도국을 지원하는 주요 공여국으로 발전했습니다.

[엄우종 ADB 사무총장: 한국 정부의 지식 공유 프로그램(KSP)과 같은 수단을 활용하여, ADB와 한국은 한국의 개발 경험에서 얻은 지식을 여러 개발도상국에 체계적으로 이전하도록 협력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다음달 초 인천 송도에서 연차총회를 개최하고,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를 위한 개혁과 연대를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연차총회에서 아시아개발은행과 우리 정부는 한국 사무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기술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촬영: 김규태]
[편집: 진성훈]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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