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대덕전자, 주가 하락세 마무리…조정 시마다 비중확대 가능"-하이투자증권
조은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대덕전자에 대해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논하긴 어렵지만, 지난해 6월 이후의 주가 하락세가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4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대덕전자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300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5%, 39% 낮춰 잡았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가시성이 떨어지는 탓에 아직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을 논하기 어렵다"며 "다만 지난해 6월 이후의 추세 하락은 마무리 된것으로 보이며 조정 시마다 비중 확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비중확대의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먼저 수익성 눈높이가 현실화됐다는 평가다. 대덕전자를 포함한 주요 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률 눈높이는 10~15%로 하향됐다. 업사이클 당시 누렸던 초과 이익률의 상당 부분을 되돌림한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고, 단기 업황에 따라 이보다 더 하향 조정되더라도 그 폭은 지난 6 개월간의 가파른 하향과 비교할 때 완만할 전망이다.
최악의 실적을 확인했다는 점도 추세적 하락 마무리에 무게를 실을 수 있는 요소다. 스마트폰/PC 수요 부진에 따른 메모리 재고조정이 기판 시장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CR 및 경쟁 심화가 겹치며 연초 이후 메모리기판의 수익성은 손익분기점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고 연구원은 "대덕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판 업체들은 2분기 바닥 통과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며 "전방의 계절적 재고 비축 수요를 감안할 때 6월초에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4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대덕전자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300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5%, 39% 낮춰 잡았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가시성이 떨어지는 탓에 아직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을 논하기 어렵다"며 "다만 지난해 6월 이후의 추세 하락은 마무리 된것으로 보이며 조정 시마다 비중 확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비중확대의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먼저 수익성 눈높이가 현실화됐다는 평가다. 대덕전자를 포함한 주요 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률 눈높이는 10~15%로 하향됐다. 업사이클 당시 누렸던 초과 이익률의 상당 부분을 되돌림한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고, 단기 업황에 따라 이보다 더 하향 조정되더라도 그 폭은 지난 6 개월간의 가파른 하향과 비교할 때 완만할 전망이다.
최악의 실적을 확인했다는 점도 추세적 하락 마무리에 무게를 실을 수 있는 요소다. 스마트폰/PC 수요 부진에 따른 메모리 재고조정이 기판 시장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CR 및 경쟁 심화가 겹치며 연초 이후 메모리기판의 수익성은 손익분기점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고 연구원은 "대덕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판 업체들은 2분기 바닥 통과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며 "전방의 계절적 재고 비축 수요를 감안할 때 6월초에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