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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37개 대책 논의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는 지난 2월에 이어 8일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국·소·원장, 관련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6개 신규대책을 포함한 총 37개 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지난 3일 원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예산이 처리되지 않음으로 인해 비상경제예산이 발이 묶이면서 5월 회기서 실타래를 풀어가기 위한 대책논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 시장은 전통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중앙동 252번지 일원에 지상 5층, 200면 규모로 17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 할 예정이다.

자유시장 뒤편 공영주차장은 필지를 추가 매입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원일로 가로화단을 정리해 연말까지 50면 내외 노상 주차구역을 확보 할 계획이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 등 전략산업 분야 중·대규모 우량기업 유치와 원주몰 활용한 기업제품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

시는 올해 내 중·대규모 우량기업 3개 사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반도체, 2차전지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 유치에 집중한다.

시는 지난 3월 글로벌 반도체 부품기업인 인테그리스코리와의 투자협약에 이어 5월 중 ㈜서울에프엔비와 480억 원 규모의 신설 투자협약 체결도 앞두고 있으며 반도체,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업체들과 투자 협의도 진행 중이다.

원주몰은 최근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14개 사가 신규 입점했다. 이에 직거래 장터, 라이브커머스 등을 활용해 판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6월 10일 제1회 원주 반려동물 문화행사(무실동, 중앙근린공원)를 시작으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MMA(종합격투기) 페스티벌(로드FC 경기)도 개최한다.

이외 원주 트레킹 페스티벌(6월 중, 행구수변공원), 치악산 둘레길 트레일러닝 대회(6·9월, 2회),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장 체육대회(6~7월 중) 등 다양한 지역행사도 연다.

이날 11월 중 ‘원주 만두축제’, ‘강원감영 가을 국화축제’ 등 새로운 대규모 지역행사도 논의했다.

구 원주역 부지는 공영주차장 및 택시 쉼터 조성, 바람길숲과 연계한 구 원주역사 리모델링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에 지역개발과를 비롯해 교통행정과, 대중교통과, 공원녹지과 등 4개 부서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도시와 원주IC를 연결하는 동부순환도로(3구간, 번재소류지~백호정사) 개설공사도 6월 착공한다.

원 시장은 “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정책 사업들이 더 나은 경제 환경을 만들고 장기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경제,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라면 혁신적이고 때로는 과감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원주의 경제 전성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 시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원주시민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분야에 집중한 비상경제예산이 조속히처리될 수 있도록 원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에게 호소한바 있다.

민주당의원들은 예산안을 의회에 올릴때는 과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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