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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밍양, 해상풍력 국산화 기술개발·투자 협력

박수연 기자

왼쪽부터 박원서 유니슨 사장, 장 츠완웨이(Zhang Chuan wei) 밍양 회장./사진=유니슨

유니슨이 중국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 주식회사(Mingyang Smart Energy Group Co., Ltd)와 국내 및 글로벌 육해상 풍력사업 경쟁력 및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일 중국 광동성 중산시에 위치한 밍양 본사에서 진행했다. 지난해 5월 유니슨과 밍양 간 전략적 MOU 이후 그간 실무자 협의를 거친 끝에 진행한 본계약으로, 계약 체결식에는 박원서 유니슨 사장, 장 츠완웨이(Zhang Chuanwei) 밍양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계약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총 4천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로써 양사는 국내에 ▲연산 1GW 규모 나셀조립공장 신규 건설 ▲블레이드 제조공장 신규 건설 ▲풍력발전기 시제품 설치 및 국내 KS인증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 ▲국내 R&D 및 기술력 강화 ▲해상 O&M(설비유지보수)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 풍력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유니슨은 사천 본사 내 18MW 이상 초대형 풍력발전기용 나셀조립공장 및 블레이드 제조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자회사 윈앤피의 풍력타워 생산능력을 포함하면 나셀-블레이드-타워로 이어지는 풍력발전기 완제품 공급체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유니슨은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향후 10년간 약 1천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원서 유니슨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니슨은 밍양의 강력한 부품공급망과 해상풍력 설치 인프라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해상풍력시장을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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