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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그룹 계열사 167개로 확대...SM 계열 30개사 편입

서정근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카카오 그룹 소속 계열사 숫자가 167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SM 인수에 성공함에 따라 SM과 그 종속기업이 대거 편입됐기 때문이다. 카카오 그룹에 편입된 SM계열사의 숫자는 무려 30개사에 달한 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142개였던 계열사의 숫자가 1분기 결산 기준 167개로 증가했다. SM엔터·SM컬처앤콘텐츠·키이스트·SM라이프디자인그룹·스팀미디어코퍼레이션 등 상장사 5개사와 비상장 25개사가 카카오 계열로 신규 편입됐다.

카카오 계열사는 2021년 결산 기준 150개를 넘어섰고, 2022년 2분기 결산 기준 160개에 달했다. 카카오의 시장 독점과 이른바 '문어발 확장'이 논란을 사자 지난해 부터 계열사 수 감축에 나섰다. 지난해 3분기에 계열사 숫자가 147개로 줄었고, 연말 기준으로는 142개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기존 계열사 중 다섯 곳이 다른 계열사에 합병되거나 사업부진으로 인해 청산됐다. 계열사 숫자가 137개로 줄었을 상황이나, 하이브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해 SM엔터 계열사 30개사가 합류하면서 계열사 수가 역대 최다규모가 됐다.

IT업계 관계자는 "시장 독점 논란에 대해선 여러 관점이 있을수 있으나,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빅테크가 벤처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IT업종의 선순환에 역할을 하는 측면이 있고 콘텐츠 투자도 같은 맥락"이라며 "계열사 수의 증가를 억제하는게 생태계 활성화와 안정화에 순기능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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