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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KH바텍, 폴더블폰 힌지 가격 인상효과…목표주가 상향"-이베스트

조은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KH바텍에 대해 폴더블폰 힌지 모델의 핵심 공급자라고 평가하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9% 상향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높였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KH바텍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4% 감소한 43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4.7% 감소한 1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밑돈 수치다. 전방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로 주요 고객의 중저가 모델 판매가 부진하면서 메탈 캐스팅 부문 매출이 줄어들고, 폴더블 제품 역시 지난해보다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08억 원, 영업이익 48억6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재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가 신규 폴더블 제품용 힌지를 U타입에서 물방울 힌지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며 "KH바텍의 공급 단가가 기존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또 "출하량 역시 전작 대비 30% 수준 증가하며 P(가격)과 Q(공급량) 상승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신규 폴더블 제품이 조기 출시되며 물방울 힌지 출하 시점은 전년 대비 2주 가량 앞당겨진 6월 중순이 될 것"이라며 "이번 ASP 상승폭 확대와 경쟁사의 힌지 모듈 납품 이력 및 양산 규모를 고려할 때 KH바텍은 핵심 공급자로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5034억 원, 영업이익 516억 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조립 모듈(힌지) 매출은 2022년 2172억 원에서 2023년 3747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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