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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주류 트렌드]② 컬리·올영도 취했다…온라인 주류 격전 예고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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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술을 찾는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술을 마시는 문화와 결제 방식, 구매처까지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젊어진 소비자들에 맞춰 주류 구매 방식이 쉽고 간편하게 진화한 건데요. 온라인 플랫폼들은 여기에 IT 기술력을 동원해 새로운 수요층 잡기에 나섰습니다. 올해의 주류 트렌드를 살펴보는 기획 보도의 두 번째 순서로 이수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모바일 앱을 통해 술을 고르고, 결제하면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곧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온라인 주류 판매가 대면 수령을 전제로 가능해지자 이 같은 주류 픽업 서비스가 등장했고, 이제는 대중화된 단계입니다.

20대가 좋아하는 위스키부터 40대가 찾는 와인까지 매장에 없는 제품도 온라인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고, GS리테일에선 지난해부터 매출 150%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이노아 GS리테일 음용식품팀 매니저: 점포 입장에서는 70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주류를 점포에 일일이 다 취급하지 않으시더라도 상품 주문과 동시에 점포로 배송을 해드리기 때문에 운영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재고 부담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좋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점포가 많고, 물류 창고와 재고 관리 시스템을 갖춘 편의점이 주축이었던 이 시장에는 신규 진입이 늘고 있습니다.

컬리는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술을 커피빈에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올리브영도 온오프라인의 주류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사업 3년차에 접어든 주류 스마트 오더 앱 데일리샷은 다운로드 100만건 달성을 앞두고 있는데, 주류 산업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합니다.

[김민욱 데일리샷 대표: 리뷰 데이터는 저희가 활용해서 고객들에게 더욱 취향에 맞는 상품을 소개하거나 추천하는 것으로 활용을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저희 데일리샷 또한 AI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고 새롭게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여전히 온라인으로 판매와 배송까지 가능한 건 전통주뿐이지만, 제한적인 여건에서도 온라인 주류 시장의 수요는 탄탄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로 주류 트렌드의 축이 가정용 시장으로 기울고, 젊은 소비자들이 주도적으로 시장을 이끌며 폐쇄적이었던 주류 산업에도 다방면의 혁신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영상 촬영: 심재진
영상 편집: 진성훈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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