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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Why] 와이지, 지드래곤 떠나자 주가 출렁…3%대 하락

 
장주연 기자

사진 제공=뉴스1

지드래곤(GD)과의 결별 소식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1%(2100원) 내린 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때는 3.84%(3500원) 하락한 8만7600원까지 떨어졌다. 와이지 주가가 종가 기준 3% 이상 떨어진 건 지난달 8일 이후 20 거래일 만이다.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 만료가 실적 우려로 이어졌다는 풀이다. 앞서 와이지는 전날 지드래곤과의 결별을 공식화하며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이 와이지 소속 아티스트 명단에서 빠진 건 올해 초. 지난 연말 기준 와이지 사업보고서 주요 계약자에는 지드래곤의 이름이 올라와 있지만, 올 1분기 보고서에는 제외됐다. 1분기 기준 와이지 소속 가수는 블랙핑크, 악뮤, 위너, 젝스키스, 지누션, 트레저 등 총 6팀이다.

지드래곤은 와이지를 지금의 대형 엔터사로 성장시킨 일등 공신이다. 지난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그는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으며, '하트브레이커' '쿠데타' '크레용' 등 솔로 활동으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장주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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