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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해외여행객 몰려들자 공항 푸드코트 매출 600% 급증

공항 푸드코트 600%, 편의점은 100% 이상 매출 급증
올해 1월~5월 국제선 이용객수, 전년 대비 9배 기록
이원호 기자

엔데믹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공항 이용객이 주로 찾는 푸드코트와 편의점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코트 매출 증가율은 600%에 이르렀다. 지난해까지 인천공항 내 매장을 대폭 축소 운영하던 기업들이 올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재개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매출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 푸드코트는 600%, 편의점은 100% 이상 매출 ↑

현재 인천국제공항 내에서 푸드코트를 운영하는 회사는 아워홈, 풀무원, CJ푸드빌 등 3개사다. 8일 머니투데이방송(MTN)이 이들 3사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아워홈은 600%, 풀무원(라운지·식당가 평균)은 666% 증가했다. CJ푸드빌은 매출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여행객들은 한국을 떠나기 전 특히 한식을 즐겨 찾았다. 푸드코트 운영사들에 따르면 공항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메뉴는 육개장, 해물순두부, 김치찌개, 순대국밥, 비빔밥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공항 이용객이 적어 사업장을 평소보다 50%~70% 가량 대폭 축소해 운영했다"며 "해외 여행 재개로 올해 매장을 정상화함에 따라 매출이 급증했다. 조금씩 평년 수준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GS25는 인천공항내 매출이 136%, 세븐일레븐은 200% 늘어나는 등 편의점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 항공편으로 해외 찾는 여행객, 지난해의 9배 수준

실내 마스크 착용과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올해 들어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내선 항공 이용객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한 1633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이용객은 2394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800% 가량 급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3783만명)과 비교하면 63% 수준이다.

이원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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