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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자제조지원센터, 한국판 다이슨 꿈 무럭무럭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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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 꺼진 용산 전자상가가 중소기업을 위한 첨단 제조기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견학을 올 정도라고 하는데요. 한국판 다이슨의 꿈이 무르익는 용산 전자제조 지원센터를 김용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전자보드 생산라인에 기판을 넣자 자동으로 회로를 인쇄하고 미세 부품을 삽입합니다.

11종의 기계를 거쳐 하루 최대 5천장의 전자보드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보드에 케이스와 입출력 장치 등을 조립하면 이처럼 당장 판매 가능한 전자제품이 만들어집니다.

지난해 3월 용산 전자상가에 문을 연 전자제조지원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시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기술진이 직접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일대일 지원을 해줍니다.

특히 이 생산라인은 삼성전자의 전자제품 제조라인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어서 기술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기존 대비 4분의 1 정도의 비용으로 3일 안에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중소기업 호응이 뜨겁습니다.

작년 3월 이후 지금까지 100여개 기업이 222개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런 성과는 외국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이 이곳을 둘러보고 자국 제조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총 23초
응우엔 마이 즈엉 / 베트남 과학기술부 기술혁신청 국장
지난 시간 KEA 측이 많은 경험과 성과를 이뤄낸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함께 어떤 노력을 했는지,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 청년들과 중소기업에 기회를 주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산업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서울시가 장소를 제공한 용산 전자제조지원센터는 도심 재생 모델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함은 물론이고 낡은 구도심을 살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홍석기 /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센터장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제품을 만든 후 해외로 진출하는 데 많은 역경이 있습니다. 앞으로 전자제조지원센터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만든 제품을 해외 현지화하는 데 많은 지원을 하겠습니다.

앞으로 금형, 케이스 디자인 등의 지원이 추가된다면 전자제조지원센터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용주입니다.





김용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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