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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원주시의회 개회

신효재 기자

(사진=원주시의회)

제242회 원주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첫 개회식을 12일 가졌다.

제242회 제1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을 진행한다.

이날 이재용 원주시의장은 특히 세입·세출 결산 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이나 낭비는 없었는지, 편성 목적과 다르게 예산을 집행하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 내년도 예산편성 시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사진=원주시의회) 김혁성 원주시의원

이날 김혁성 원주시의원은 시대변화에 맞는 정부기관 명칭 변경 촉구 건의문을 밝혔다. 김 의원은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춘천지방 검찰청 원주지원’ 명칭에 대해 ‘강원법원 원주지원’, ‘강원검찰청 원주지청’이 행정구역 관할상 올바르다며 현재 명칭을 사용한다면 두 곳 모두 강원도를 관할하는 기관이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는 원주시를 관할하는 협의적인 기관으로 착각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또 5분발언을 통해 지난 예산결산 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아카데미 극장 보존을 지지하는 상인과 시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등 긴급한 의안이라며 졸속으로 처리한 모습도 금치 못하는데 휀스 설치로 원주시민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외 제24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기중 문화교통국 A과장은 B의원에게 “어설프게 안다”라는 표현한 것에 대해 시가 어떻게 대처할지 밝히고 원주시의회와 원주시민에게 정중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 원주시청 공무원 중 권력자의 횡포에 제어되어 시민들의 의견을 처참히 짓밟아 버리는 모습을 시민은 原州(원주)를 爲(위)하여 協力(협력)하고 疏通(소통)할 存在(존재)인가, 君主(군주)를 爲(위)하여 싸우고 이겨야 할 存在(존재)인가? 라고 물었다.


(사진=원주시의회)심영미 원주시의원

이날 심영미 원주시의원은 꿀벌 실종 피해 농가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표했다.

원주시에 등록된 양봉농가 월동봉군 피해현황에 따르면 2023년 양봉농가 피해군수는 220호 농가중 62%인 209호 농가로 1만6534봉군이 피해를 입었다.

주요 피해원인은 이상기후 47%, 꿀벌응애 37%, 전염병, 말벌피해, 농약피해 등이 16%다.

이에 원주시의회는 생태계 유지 및 식량 생산에 기여하는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지속을 위해 정부는 이번 꿀벌 집단 실종 및 폐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가축재해보험을 양봉농가의 현실에 맞게 개정할 것과 양봉농가가 경영난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양봉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양봉산업 직불제를 도입할 것을 강조했다.


(사진=원주시의회) 권아름 원주시의원

권아름 원주시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원주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제5조 제2항에서 '시장은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가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의 보수수준에 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지자체 차원의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보수체계 개선 및 지급방식 개선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2023년 본예산 1조 5711억원 규모 중 약 41%인 6423억원 규모를 사회복지 분야에 편성했다.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 비용은 전체 복지예산의 단 2%다.

이에 처우개선위원회 구성을 조속히 추진할 것과 출장환경 개선, 우수 사회복지인력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사진=원주시의회) 박한근 원주시의원

박한근 원주시의원은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5분발언을 통해 촉구했다.

시 출생아 수는 지난해 2099명이며 합계출산율 0.94명이다.

이에 박 의원은 임산부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할 것과 육아 조력자 돌봄 수당 지원 적극 검토, 출산을 위한 수술 및 입원비 일부 지원 등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사진=원주시의회) 안정민 원주시의원

안정민 원주시의원은 자전거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다시 만든다는 전제하에 구체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5분발언을 통해 밝혔다.

안 의원은 서울과 세종시의 사례처럼 전문용역을 통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원주시 전체 자전거도로를 체계적으로 개선할 것과 중장기 계획을 진행 할 자전거 정책 전담팀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또 1년에 1회정도 생활자전거 대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여가선용을 통한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건전한 기회를 만들 것과 자전거 종합 지원센터 설치 운영을 제안했다.

이외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전거와 인라인 등을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공원 설립과 자전거 지도와 앱을 만들어 이용자들에게 활용하도록 해 안내지도를 통한 관광과의 연계를 주장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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