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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DNA 시각화 기술로 특허 출원 완료

장소 및 환경 제약 없이 상온에서 반영구적으로 안전하게 DNA 보관하는 혁신적 기술
개인 신원확인, 추모 제품 및 유품 제작, 패션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기대
신용수 기자

EDGC가 특허 출원한 DNA 시각화 기술로 제작한 물품 예시./사진제공=EDGC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DNA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기술인 'DNA 시각화 방법, 그로부터 제조된 시각화된 DNA 및 이를 포함하는 물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DNA를 시각화한 것은 물론, 일상적인 환경에서도 장기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EDGC의 이번 특허는 보관하는 장소 및 환경에 대한 제약없이, 상온에서 반영구적으로 안전하게 DNA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DNA에 색상을 띄게 하거나, 구슬과 같은 물체에 DNA분자를 코팅하는 등의 방법으로 DNA를 시각화할 수 있다. 시각화 과정에서도 DNA의 농도 및 순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EDGC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DNA를 포함한 상품 개발 및 개인의 DNA 소지가 용이해질 것"이라며 "개인의 신원확인, 추모 제품 및 유품 제작에 이용 가능하고 패션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DGC에서 현재 제공 중인 제네버(GENEVER) 서비스는 고인의 유전자를 디지털로 이식해 묘지나 납골당이 아닌 사이버 공간에서 언제 어디서나 추모할 수 있다.

제네버는 고인 본연의 유전자를 보존하고 세대를 잇는 '영원히 살아있는 유전자'(GENE FOREVER)를 의미한다.

생전에 또는 유족의 동의로 고인의 DNA를 보관하며, 해당 DNA 정보 기반으로 후손들의 유전적 질병 예측할 수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을 반영한 DNA 시각화 제품도 제공 중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대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최첨단 유전체학 기술을 사용해 산전/신생아 검사, 암검진, 신경 및 개인 유전자 분야의 진단 검사와 치료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최근 후성 유전체 바이오 마커 스크리닝 시스템인 에피캐치(EpiCatch)와 유전체 데이터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 지니코드(GeniCode)를 개발했다.



신용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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