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디지털 휴먼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자체 개발한 대화형 가상인간을 다양한 분야에 선보이고 있는데요. AI 은행원이 고객을 응대하고 인공지능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등 디지털 휴먼이 많은 업무를 수행 중입니다. 딥브레인AI는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과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사업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뉴스 기사 문구를 텍스트 입력창에 입력하자 디지털 휴먼이 앵커처럼 사람의 목소리로 읽어줍니다. 입모양도 단어에 맞게 정확하게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K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설명하고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딥브레인AI가 만든 이 가상인간은 사람과 똑같은 모습으로 영상에서 움직이고 일종의 화상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특징입니다.
딥브레인AI는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시중은행에 키오스크 형태의 AI 은행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일반 매장, 호텔 등 다양한 곳에서 디지털 휴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장세영 / 딥브레인AI 대표 :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 혹은 유명인, 연예인을 AI 선생님으로 만들었는데 디지털 휴먼이 모르는 것도 알려주고 강의도 하는 등 교육 분야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상인간은 챗GPT와 결합하면서 더욱 진화했습니다. 개봉 중인 영화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저녁 메뉴 추천, 요리법 설명 등 어떤 질문을 던져도 능숙하게 바로 답변해줍니다.
이통사와의 협업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SK텔레콤과 함께 만든 AI 최경주를 이용해 골프 레슨과 방송 진행을 했으며 향후 스포츠, 메타버스, AICC 등 다방면으로 디지털 휴먼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딥브레인AI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전역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일례로 독일 자동차 회사와 직원 교육용 디지털 휴먼 제작을 논의하는 등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장세영 / 딥브레인AI 대표 : "거대금융사에도 AI 은행원을 도입하기 위한 여러 협의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진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활용해 글로벌 고객사에 디지털 휴먼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높은 수준의 딥러닝 기반 디지털 휴먼 기술을 내세워 시장을 선도하는 딥브레인AI. 국내외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