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댓.구' 오태경, 존 말코비치·황정민과 공통점은
장주연 기자
영화 '좋.댓.구' 스틸 / 사진 제공=트윈플러스파트너스㈜·㈜키다리스튜디오 |
'존 말코비치 되기'의 존 말코비치, '인질'의 황정민, '여배우는 오늘도'의 문소리, '차인표'의 차인표에 이어 이번엔 오태경이다. 배우 오태경이 자신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오태경의 신작은 '좋.댓.구'(감독 박상민/배급 트윈플러스파트너스㈜·㈜키다리스튜디오/제작 ㈜영화사 업)로, 박찬욱 감독 영화 '올드보이'의 오대수 아역으로 유명세를 탔던 오태경이 유튜브의 노예로 화려하게 떡상길을 걷던 중 한순간에 '주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오태경은 자기 자신을 캐릭터화 한 오태경 역을 맡았다. 다큐멘터리가 아닌 극 작품인 데다 스크린 라이프란 생소한 기법으로 촬영됐지만, 오태경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자신의 모습을 그려냈다는 귀띔이다.
오태경은 그간 작품에서는 끼지 않던 결혼반지를 착용하는 등 일상을 리얼하게 담아내는가 하면, '올드보이' 속 오대수의 모습까지 보여준다고. 여기에 유튜브 떡상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은 듯한 과감한 열정으로 웃음을 안긴다는 후문이다.
한편 '좋.댓.구'는 내달 12일 개봉한다.
장주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