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 대화제약, 경구제 파클리탁셀 中 품목허가 고려 소식에 15% 이상 급등

대화제약의 항암제 파클리탁셀의 경구화(음용) 제제가 중국에서 품목허가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화제약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화제약 주가는 오후 12시2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5.13% 상승한 8980원을 기록 중이다.

대화제약의 주가 상승 요인은 개량신약 항암제의 중국 허가 관련 소식이다.

이날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맥주사제로 전 세계 시장 규모가 5조원가량인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마시는 형태로 개량한 '리포락셀'이 중국에서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 파트너사인 RMX바이오파마의 모회사 하이흐바이오파마가 중국 당국에 신약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업계에서는 임상 중간·최종보고서에서 우수한 생존률(OS)을 보인만큼 품목허가 승인이 무리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리포락셀은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재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9월까지 재심사가 이뤄진다.

리포락셀은 2016년 9월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급여가 인정되지 않았다. 당시 정부 제시 약가를 대화제약에서 수용하지 못하면서 급여 인정이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