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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K-게임에 '러브콜'...한일 콘텐츠 협업 확대 나서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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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글로벌 비디오게임 강자 소니가 국내 콘텐츠 업계와 밀접한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게임산업이 비디오게임과 확장현실 콘텐츠로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데다 한일 양국 정부간 갈등이 완화되면서 양국간 콘텐츠 협업 확대에 탄력을 더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추진하면서 궁지에 몰린 소니. 비디오게임 콘텐츠 수급을 두고 소니와 30년간 경쟁해온 MS가 블리자드 인수에 최종 성공할 경우 소니는 그야말로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최근 XR콘텐츠 전용 헤드셋 애플 비전프로 출시를 알린 애플. 소니와 MS의 차세대 전장으로 꼽힌 혼합 실감콘텐츠 경쟁에 애플이 뛰어들면서 소니의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소니는 최근 한국의 콘텐츠 산업에 주목하고 우군을 확보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상황.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이 주력이었던 한국에서 비디오게임 제작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주목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틀그라운드와 검은사막의 비디오게임 버전 성과에 더해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엔씨소프트의 TL 등이 속속 비디오게임으로 개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소니는 이들과 사업제휴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특히 '붉은사막'의 출시를 앞둔 펄어비스는 소니가 독점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분투자를 포함한 제휴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 컴투스, 엔씨소프트 등도 소니와의 협업 확대가 점쳐지는 파트너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 정부간 갈등이 극에 달했다 최근 들어 갈등이 해소국면에 접어드는 것도 이같은 움직임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투자업계 관계자: 이전과 달리 한일 양국 기업들이 지분투자 등 긴밀한 협업을 추진하는 것을 눈치보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조성됐고 실제 긴밀한 협업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 기업도 기존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위주 시장의 정체를 탈피할 기회가 될 전망인데 이를 통해 외연확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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