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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진검승부 예고한 네카오…핵심 전략은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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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하반기, 생성형AI 모델 출시를 예고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소 늦었다는 평가도 나오는 가운데, 두 기업이 내세울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박미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국내 빅테크 기업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은 네이버입니다.

하이퍼클로바X라 이름 붙어진 이 인공지능은 오는 8월 24일 시장에 공개됩니다.

한국어는 기본이며, 한국의 디테일과 가치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해외 생성형 AI와 비교해도 한국어를 쓰는 속도가 빠르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카카오도 올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생성형 인공지능(코GPT 2.0)를 개발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한국어에 특화된 인공지능 챗봇(Ko챗GPT) 역시 출시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한국어 경쟁력을 고도화시키면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중성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챗GPT와 바드처럼 묻고 답하는 형식의 대화를 통해 적절한 답을 이끌어 내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 만큼 대화형 서비스의 절대적 강자로 꼽히는 카카오톡을 보유한 카카오가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할 것이라는 겁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카카오도 지역 서비스(맛집 교육, 병원과 같은 지역 정보), 한국 가치관 등을 잘 반영해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종영 /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교수:(네이버와 카카오의 생태계에서)여러 서비스와 연결되어서 좋은 시너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한글 유저 입장에서 더욱 정확한 또는 좀 더 깊이있는 그러한 내용(전달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결국 국내 이용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을 활용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게 만드는지에 따라 AI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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