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브자산운용, 리츠 AMC 설립 인가 ‘획득’
리츠시장 진출 기반 마련…포트폴리오 다양화 구상최남영 기자
이지스자산운용 출신 김승범 대표가 이끄는 블루코브자산운용이 리츠(부동산투자회사)시장에 발을 들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5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블루코브자산운용에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내렸다. 이에 앞서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올 초 예비인가를 신청했으며, 지난 4월 이 자격을 획득했다. 이어 약 3개월 만에 리츠 AMC를 세울 수 있는 권한까지 거머쥔 것이다.
블루코브운용은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 등에서 경험을 쌓았던 김승범 대표가 지난 2019년 설립한 부동산 투자전문 운용사다. 옛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을 ‘그랜드 조선 부산’으로, 옛 하얏트 리젠시 제주를 ‘파르나스 호텔 제주’로 각각 탈바꿈시키는 등 호텔 리모델링과 밸류애드 전략을 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을 인수하기도 했다.
블루코브운용은 리츠를 활용,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구상이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