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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빗장 풀렸지만···핀테크업계 일단 관망세

상시 신청 가능…4호 인뱅 탄생 관심
핀다·뱅크샐러드 "검토 중이지만 문턱 여전"
'유력 후보' 네이버파이낸셜은 진출 의사 無
박종헌 기자

금융당국이 4번째 인터넷은행 허가를 내주기로 하면서 누가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제공=각사

금융당국이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를 이을 네 번째 인터넷은행 설립을 허용하면서 누가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 내용 중 하나는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를 통한 새로운 플레이어들의 시장 유입 촉진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심 과점 체제에서 언제든 경쟁자가 진입할 경쟁 체제로 개편하려는 조치다.

기존에는 금융당국에서 인가 방침 발표 후 신규 인가 신청 심사를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건전성과 사업계획 등을 갖춘 사업자가 신청서를 낼 때 심사를 거쳐 신규인가 할 방침이다.

다만 당장 새로운 인터넷은행 등장은 어렵다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 일부 중소 핀테크사는 인터넷은행 설립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정부의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선뜻 나서기엔 무리라는 설명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정책이 좀 더 구체화되면 인터넷은행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핀다 관계자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진출 시기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자금력과 고객 확보 능력 등을 감안했을 때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네이버파이낸셜 역시 현재로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신규 인터넷은행 빗장을 풀면서 앞으로 후보군과 전략적 파트너간 합종연횡 등이 물밑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업계의 촉각도 곤두설 것으로 보인다.



박종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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