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尹과 함께' 베트남 이어 폴란드로…농심·삼양식품, 진격의 K라면

이충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한국 라면이 전세계로 뻗어나가며 K푸드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에 연이어 동행하는 것도 한국 라면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대목인데요. 라면업체들은 유럽 시장에서도 K라면 인지도를 더 높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에 적극 동참하는 곳 중 하나는 라면 회사입니다.

전세계적인 K라면 인기와 라면회사의 사업 영토 확장 의지가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폴란드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삼양식품 장재성 대표가 동행합니다.

폴란드 시장은 아직 개척단계지만 동유럽 거점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폴란드를 거점으로 체코와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수출 영토를 더욱 넓혀갈 전망입니다.

아직 진출하지 않은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동북 유럽지역의 총 수출액은 100억원.

올해는 120억원으로 수출 목표치를 20%나 높였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정부 노력으로 7월부터 EU 수입규제가 완화된 것도 라면업체의 유럽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양식품과 농심 등 라면회사들은 지난 6월 윤 대통령 베트남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면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베트남 라면 시장 규모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3위입니다.

다만 한국 라면 점유율은 아직 5% 수준입니다.

한국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열풍을 감안하면 시장 점유율을 더 늘릴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삼양식품의 경우 지난해 매출의 66%는 수출에서 비롯될 정도로 해외사업이 급성장했습니다.

농심도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실적 비중이 40%에 달합니다.

[하상도 중앙대학교 교수 : 불닭면을 포함해서 한국 라면에 대한 인지도가 무척 높아졌고요. 퀄리티나 맛, 이런 것이 어느 정도 검증됐기 때문에 다른 후속제품이나 다른 브랜드 라면 제품도 수출하기가 훨씬 용이해졌다고…]

K푸드의 해외영토 개척사를 새로 쓰고 있는 라면업체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