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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INSIDE] 美 공략 잰걸음…LS일렉트릭, 2분기 역대급 실적 예고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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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S일렉트릭이 최근 북미 거점을 마련하고, 인력배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만큼, 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데요, 전력 인프라 호황 기조 속, 실적도 시장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미국 텍사스 배트럽시 남쪽에 위치한 4만6000㎡ 넓이의 토지와 부대시설을 매입한 LS일렉트릭.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반도체, 2차전지 기업들이 미국 현지 공장을 짓기 시작하면서 급증하는 배전 시스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실제 위치도 삼성전자가 짓고 있는 텍사스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과 55㎞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는 이곳을 배전반 등 전력인프라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북미 생산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LS일렉트릭 관계자:
북미 지역에 첫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엔지니어와 연구 인력 등이 연내 텍사스에 상주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수요와 신재생 에너지 증가로 송배전 관련 업황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력 시장 호황이 실적을 이끌고 있습니다.

회사 북미 매출은 지난해 4분기 614억원에서 올해 1분기 1593억원으로 2배 넘게 뛰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전력 인프라와 자회사 외형 성장으로 무난히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추정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는데 일부 증권사에서는 2분기 영업익이 창사 첫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성종화 /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실적은 작년에 좋았지만 작년 대비 올해가 훨씬 더 드라마틱하게 좋을 것으로. 지금 수주로 향후 몇년간은 호실적이 담보돼 있는 상황입니다.]

미중 갈등속 글로벌 공급망 확보가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전력 인프라 수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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