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낸드 추가 감산..."반도체 업황 회복국면"
이유나 기자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의 재고 감산 효과가 더디다고 보고 감산규모를 5~10% 가량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재고 수준을 정상화하기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1분기 저점을 찍고 회복국면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AI용 메모리인 HBM3, 고성능 D램인 DDR5 등을 중시믕로 판매를 꾸준히 늘려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손실은 2조8,832억원으로, 상반기 적자만 총 6조2,8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4% 상승하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해 실적 회복세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