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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철도 2호선 고양 연장안, 예타 착수…1년 소요 전망

KDI PIMAC, 예타 참여할 외부 연구진 모집…사타에선 B/C 1 이상 나와
최남영 기자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선 노선안. 자료=김포시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구축 단계에 들어서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는 현재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참가할 외부 연구진을 모집하고 있다. 다음달 9일까지 모집을 완료하고 심사를 거쳐 예타에 참여할 위원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바로 예타 절차에 돌입한다.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은 인천 2호선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경기 고양시 증산지구까지 연결하는 총 길이 19.6㎞의 도시철도 노선이다. 정거장 1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정부가 추산한 총사업비는 2조830억원이다.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등에 확정 고시됐다. 예타 대상에 오르기 위해 인천시·경기도·고양시·김포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경제성 분석(B/C)이 1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노력을 반영,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재평위)에서 이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예타 결과는 내년 3분기경 나올 전망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검단·김포·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교통환경이 크게 나아지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환승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예타 문턱을 넘으면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9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개통 목표 시점은 2035년이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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