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아이엘사이언스, LG이노텍 '넥슬라이드-M' 실리콘렌즈 공급

-'모듈형 스마트팩토리 모델구축 프로젝트' 일환으로 증설 나서
-생산규모 확대해 증가하는 수요에 적기 대응, 美 시장 진출도 준비
신아름 기자

아이엘사이언스의 차량용 LED 이미지/사진제공=아이엘사이언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자동차 전장사업을 본격화하며 생산규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LG이노텍과 자동차 라이트에 실리콘 LED(발광 다이오드) 렌즈를 적용하기 위한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LG이노텍이 출시한 '넥슬라이드-M'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생산설비를 아이엘사이언스 생산기지에 구축하는 내용이다. LG이노텍은 아이엘사이언스에 램프 몰딩 생산을 위한 장비를 투자하고 아이엘사이언스는 관련 인프라 시설에 투자하는 구조다.

이러한 협력 체계 구축으로 아이엘사이언스와 LG이노텍은 44조원 규모의 세계 자동차 조명시장을 본격 겨냥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2022년에 330억4000만달러(44조원)에서 2032년 561억7000만달러(72조원)로 70% 넘게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전방산업 수주에 발 맞춰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2공장 증축이 마무리 되면 생산시설 연 면적은 기존 7020㎡에서1만400㎡로 확장된다. 특히 이번 증축은 상반기 미국 경제사절단 초청 때 논의됐던 미국 및 멕시코 공장에 접목할 '모듈형 스마트팩토리 모델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모듈형 스마트팩토리 모델구축 프로젝트는 전 공정이 자동화 라인으로 구축된다. 향후 협력사의 해외공장 구축 진행에 맞춰 단계적으로 모듈을 각 국가별로 이식해 준공 후 바로 제품 생산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자동차 전장사업 매출이 일어나고 있고 납기를 준수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에 대한 정보를 밸류체인 내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와 병행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모듈형 스마트팩토리 이식이 가능한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엘사이언스의 독보적인 특허 기술인 디스펜싱 공법은 유연하고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며 "실리콘 LED 렌즈를 적용하는 자동차 모델과 고객사 확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발 빠르게 생산규모를 증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