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진단키트·백신·치료제 종목 동반 급등
신용수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는 오전 11시21분 기준 1만60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8.55%(3560원) 상승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같은 진단키트 종목인 휴마시스도 이날 같은 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38% 상승한 2980원에 거래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피씨엘과 씨젠도 각각 9070원, 2만61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각각 19.03%, 17.79% 오른 상황이다.
진단키트 종목뿐만 아니라 백신과 치료제 등 관련 종목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90% 오른 8만6500원에 거래 중이며,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업으로 분류되는 아이진과 진원생명과학, 셀리드도 각각 7.95%, 7.16%, 7.00% 상승한 상황이다.
경구치료제 피라맥스를 개발 중인 신풍제약의 경우 우선주가 이날 10.45%, 보통주가 6.38% 올랐으며, 경구치료제 조코바 품목허가 심사 대기 중인 일동제약은 5.68% 상승했다.
이날 코로나19 관련 종목들의 강세는 엔데믹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관심이 쏠린 까닭으로 분석된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최고 5만7000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4주(7월23~29일) 주간 신규확진자는 31만3906명으로 전주 대비 23.7% 늘었다. 방대본은 8월 중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만명, 최대 7만6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용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