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 초전도체 관련주 초반 강세…파워로직스·덕성 20%대 급등
은주성 기자
초전도체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초전도체 검증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파워로직스는 직전 거래일보다 25.33%(3260원) 급등한 1만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은 직전 거래일보다 21.43%(1680원) 뛴 9520원에, 서남은 15.97%(990원) 오른 719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상온 초전도체 'LK-99'에 대한 과학계 의견이 엇갈리면서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8일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연구소는 LK-99에 대해 '초전도성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반면 지난 10일 핀테크 스타트업 보나사피엔스의 김인기 대표는 SNS를 통해 LK-99가 상온 초전도체가 맞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 대표는 포항공과대학교 박사, 연세대학교 연구교수 등을 역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LK-99 검증을 위한 샘플 합성에 들어갔다. 표준원은 국가측정표준 확립과 측정표준기술 고도화 등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샘플 합성 기간은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주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