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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선봉장' 한여름 펄펄 끓는 라면주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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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K푸드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라면회사 실적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식을 줄 모르는 한국라면 인기에 농심과 삼양식품 등 '라면주'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K푸드 중 단연 돋보이는 품목은 바로 라면입니다.

식품업계서 특히 농심과 삼양식품 등 라면회사 실적성장세가 두드러진 배경입니다.

라면 업계 1위 농심 실적은 북미시장서 식을 줄 모르는 한국 라면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미국법인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6%나 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전체의 50%를 넘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162%나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국내사업이 영업적자를 보는 등 실적이 워낙 안좋았던 탓에 실적증가폭이 더 크게 뛰었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극심했던 원부자재 비용상승 부담을, 지난해 9월 국내 라면가격 인상으로 극복한 효과도 더해졌습니다.

무엇보다 해외사업 성장세가 워낙 가파르다보니 지난 7월 라면가격을 다시 내린 데 따른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라면 값 인하 압박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던 6월말과 비교하면 농심 주가는 19% 올랐습니다.

삼양식품은 7월부터 현재까지 주가가 65%나 뛰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뒤 지난 14일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은 영향이 큽니다.

역대 최대 수출 실적에 힘입어 삼양식품 상반기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교수 : K푸드의 선봉장으로 우리 라면이, 케이 라면이 지금 미국이라든지 주요 시장서 지금 이전보다 고속 성장하고 있는 추세가 보이잖아요. 지금 어느 정도 미국이라든지 주요 시장서 교두보를 만들었기 때문에 향후에 굉장히 더 성장 가능성이 높다…]

라면회사 해외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증권사들은 농심과 삼양식품을 음식료업종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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