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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2032년 168조원 전망…K바이오 시장 선도 유지하려면?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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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잇따른 블록버스터 약들의 특허 만료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한층 치열해질 경쟁 속, 국내 기업들이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전략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희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2032년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1260억달러, 우리 돈으로 16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294억달러, 39조원인 것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4배 성장할 것으로 보는 겁니다.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잇따른 특허 만료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지금과 같은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 41개 가운데 10개가 국산일 정도로 국내 기업들은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가장 먼저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는 '퍼스트 무버' 전략이 어려운 상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대전에 8개 제품이 경쟁하듯 아일리아와 스텔라라 등 다른 블록버스터 약도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바이오시밀러가 대거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용절감이 가능한 제조공정 개발을 통해 원가경쟁력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
품질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 인식시켰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경쟁력, 이런 측면도 집중적으로 차별화를 시키는 그런 전략도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선진국 규제 기관과 활발한 소통으로 변화될 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기환 /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본부장
적극적으로 선진국 규제 기관 모임에 참여해서 정책들이 어떻게 바뀌어 나갈 것이지에 대해 미리 알고 업계에 알려주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서 우리 식약처에서 제안을 해주면 국내 기업에 혜택이 되는 정책이 마련되지 않을까...

치열한 경쟁에 놓은 K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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