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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유한양행, 렉라자 국내 점유율 급격한 상승 예상"-키움증권

탁지훈 기자

유한양행 본사

키움증권은 23일 유한양행의 국내 폐암 1차 치료제 '렉라자'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당사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렉라자는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상피세포성장인자(EGFR)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TKI) 변이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아 약가 협상 중이며, 내년 초 협상이 마무리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경쟁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1차 치료제 결과 발표가 먼저 있다"면서도 "하지만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병용 폐암 1차 치료제 3상 결과는 오는 10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되는 만큼 EGFR 변이 폐암 1차 치료제 결승전은 결국 10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병용 데이터 발표의 모멘텀이 있으며, 내년에는 국내 폐암 1차 치료제 급여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허 연구원은 "렉라자의 단독 무진행생존기간은 20.6개월이기 때문에 6개월간 무상으로 제공 받은 환자들이 내년부터는 렉라자 구매 환자로 이어지며 초기 점유율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렉라자는 연간 약 1575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788억원이 내년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탁지훈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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