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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아세안 회원국 대상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위한 온라인 국제연수 실시

아세안 10개국 33명의 감염병 관리 실무진 대상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과정 연수 진행
정희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23년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국제연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한-아세안 보건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 이하 인재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와 인적· 물적 교역이 많은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국내 감염병 유입의 방지와 국제적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 1차년도에는 아세안 대상 교육 수요 분석을 통해 중장기 교육체계를 수립하였고, 아세안 10개국 보건·방역당국 감염병 정책 담당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아울러 연수 참가자, 관련 학회, 국제기구 및 국제보건 ODA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2차년도 연수는 사전에 실시한 웹 세미나에서 파악한 아세안 국가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초청연수 및 국제컨퍼런스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아세안 10개국 소속 33명의 실험실, 역학조사 분야 실무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험실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특화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7일간의 온라인 연수에서는 기본적인 감염병 대응 정책과 실험실·역학조사 세부 분야별 심화 학습이 진행되며, 각 분야별로 질병관리청 전문가 및 학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연수생이 나라별 진단검사·역학조사 현황, 문제점 및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국내 전문가 피드백을 반영해 자국에 실질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10월에는 온라인 연수 참가자 중 국가별 2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감염병 대응 사례 중심 학습과 현장 실습을 위주로 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이 진행 예정이며, 초청연수 기간인 오는 10월 24일에는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가 참여하는 ‘미래 판데믹에 대비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국제컨퍼런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역량강화 국제연수 사업을 통해 한국의 감염병 위기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질병관리청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전문성과 인재원이 보유한 민·관·학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세안 회원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미래 팬데믹 대비 글로벌 공조체계를 굳건히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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