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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제학회 줄이어…대형 임상 결과 공개에 모멘텀 기대

세계폐암학회(IASLC)서 'FLAURA-2',유럽종양학회서 'MARIPOSA' 임상 결과 발표 주목
정희영 기자



올 하반기 국제학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으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임상 성과를 공개한다.

특히 세계폐암학회(IASLC)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항암화학요법 병용 임상,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렉라자(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결과가 공개되는 등 굵직한 발표들이 예정돼 있어, 학회 이벤트가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불러올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9월 9~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3 세계폐암학회(IASLC)를 비롯해 21~23일에는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가 열린다. 10월에는 3~6일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4일 유럽종양학회(ESMO), 24~27일 알츠하이머임상학회(CTAD)가 예정돼 있으며, 11월에도 1~5일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와 11~13일 미국심장협회(AHA)가 개최된다.

세계폐암학회(IASLC)의 경우 국내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브릿지바이오 'BBT-176', 에스티큐브의 '넬마스토바트(Nelmastorbart), HLB의 리보세라닙(rivoceranib) 관련 임상 결과와 보로노이의 VRN11 관련 전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세계폐암학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항암화학요법 병용 임상3상인 'FLAURA-2'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FLAURA2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3기(3B, 3C) 또는 4기 환자 1차 치료에 타그리소 단독 투여 요법과 타그리소+항암화학요법 병용 시 효과를 비교했다.

FLAURA2 3상은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3기(3B, 3C) 또는 4기 환자 1차 치료에 타그리소 단독 투여 요법과 타그리소+항암화학요법 병용 시 효과를 비교했다.

최근 타그리소+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으면서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재경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발표한 애널 보고서에 "FLAURA-2 임상에서 확인되는 유효성 결과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임상인 '마리포사(MARIPOSA)의 허들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타그리소와 화학항암요법과의 병용을 진행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현저히 내약성이 낮다"면서 "따라서 타그리소와 백금항암 병용요법은 일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FLAURA-2 결과를 MARIPOSA와 결과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10월 예정된 세계 최고 권위의 암 관련 학회인 유럽종양학회(ESMO)에서도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신라젠이 신장암 대상 펙사벡-리브타요 벙용요법 임상2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이 외에 지아이이노베이션, 메드팩토, EDGC 등도 암 치료 및 진단 기술을 공개한다고 알렸다.

에이치엘비의 경우 연구 발표 외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간암1차 치료제로 FDA에 허가를 앞둔 리보세라닙 병용 요법에 대한 홍보에도 나선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FDA 허가 이후 처방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ESMO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구결과는 얀센의 레이저니팁과 아미반타맙 병용 임상인 '마리포사' 3상 중간 결과다. 당초 내년 초 공개 예정이었으나 올해 연말로, 다시 10월 ESMO로 당겨지면서 임상 결과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과 1차 표준치료인 타그리소 단독군을 비교해 효용성을 평가한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암환자들에게 다양한 옵션 제공 및 1차 치료 실패 후 옵션을 고려했을 때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IRA 약가 인하로 악화되는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신규 포트폴리오 강화 측면에서도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시장 진입 성공이 얀센에게 중요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도 기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희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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