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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화제人]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 센터장 “실리콘밸리가 인정한 K유니콘 키웠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
김성운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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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 기자

오프닝>
작은 내수 시장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하고도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죠.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기관이 있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시청자들을 위해서 본투글로벌센터가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있고요. 기술기업 그리고 혁신기업들을 잘 발굴해서 글로벌로 진출시켜주는 전담 역할을 맡아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2013년에 세워졌고요. 올해로 이제 만 10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그런 기관입니다.

Q. 멤버사를 선발하는 기준이 있을 텐데 기준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또 선정되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 가지 선발 방식이 있겠으나 저희 센터는 말씀드렸듯이 해외 진출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선발 기준이 해외에 과연 수요가 있느냐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보유하고 계신 그런 기술이나 제품들이 해외시장의 수요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1차 선발 기준이 되겠고요. 또 하나는 과연 그러면 그 기업분들의 의지가,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가 그만큼 있느냐라고 하는 것들을 저희들이 평가를 합니다. 이 두 가지 평가 외에도 여러 가지 평가들을 저희 스스로도 하지만 해외에 있는 많은 저희 관련 파트너들, 저희가 한 40개 국가의 한 350개 파트너랑 같이 일하고 있는데요. 그분들이 다 어떤 의견들을 주시고 종합해서 1년에 한 100개 기업에서 한 150개 정도 기업을 선발해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도와드리는 것은 사실은 해외 사업에 필요한 모든 걸 다 도와드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해외에 가서 뭐 사람을 뽑거나 매출 계약을 할 때 필요한 계약서 검토, 또 회계처리 방법, 또 해외 특허 출원 혹은 또 내 제품이나 기술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투자 유치를 또 받으려면 가서 투자자한테 IR을 또 해야 합니다. 그런 IR 하는 교육부터 실제 IR 하는 그 행위까지 마지막으로 저희들이 해외의 인력 고용 이런 HR까지도 종합적으로 지원해드리고 있고요. 좀 특이한 방식은 그러한 것들에 대한 업무에 전문가들이 저희 센터 안에 같이 근무하고 계십니다. 그분들이 1차 내부에서의 컨설팅을 다 해드리고요. 혹시 필요하면 현지에 전문가들, 저희 파트너들 또 모시고 제2차 컨설팅까지도 해드려서 해외 가기 전에 본 글로벌의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그렇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Q. 멤버사 가운데 상장에 성공했거나 유니콘에 등극한 기업들도 있을 텐데요. 관련 기업들 소개해주십시오.

사실 저희 센터의 궁극적인 지원의 목적은 영어로 EXIT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이제 저희 스타트업이나 벤처하시는 분들은 1차 목표가 엑시트하는 겁니다. 그 엑시트까지를 도와준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요 형태인 상장 IPO 혹은 M&A 인수합병, 이 두 가지를 저희가 엑시트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보는데 그 두 가지를 1년에 몇 개씩 만들어내느냐를 저희 목표로 삼고 있고 그래도 2016년, 17년 이후부터는 매년 하나씩 두 개씩 엑시트가 나오고 있고요. 최근에는 그래도 연 한 3개 사에서 5개 사 정도는 상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또 보니까 언론에도 좀 났던데 보안 쪽 씨큐레터나 혹은 그 레이더 센서를 가지고 바이오나 차량 쪽에 접목하고 있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같은 회사들이 그래도 저희랑 길게는 5년, 짧게는 한 3년 같이 해외의 진출 활동을 하면서 럭키하게 지금 국내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기업들도 지금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요. 또 하나 또 좀 알려드리고 싶은 건 유니콘이라고 소위 말하는 1조 가치 기업들도 저희가 그래도 어렵게, 어렵게 해서 같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래도 국내의 유니콘들이 거의 한 20개 가까이 되고 있는데요. 조금 자랑을 해드리자면 기술 유니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었습니다. 주로 아이디어나 이커머스나 이런 쪽이었고 AI나 반도체 관련된 유니콘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진 않았었는데 저희가 2019년, 21년에 센드버드라고 기술 유니콘은 아마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니콘이 됐던 것 같고, 특히 보람됐던 거는 실리콘밸리의 본류 투자가로부터 큰 투자금을 받아서 유니콘이 된, 그래서 해외자금으로 유니콘이 된 1호를 만들어냈다는 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 뒤로도 뤼이드 또 최근에 이제 주가가 많이 올라서 인기를 얻었던 그 루닛 같은 경우도, 저희랑 같이해서 유니콘까지 올라간 그런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


Q. 이외에도 다양한 그런 또 다른 성과들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제일 뿌듯한 거는 얼마나 많은 기업들을 우리가 도와드렸는가 하는 거죠. 어림잡아서 한 3,000개 정도 기업을 저희가 도와드린 것 같습니다. 저희 회원사가 되면 뭐 자금 지원이나 이런 걸 해드리지만 꼭 회원사가 아니더라도 해외 진출이 필요하신 분들을 저희들이 도와드린 걸 다 합쳐보니까 한 3,000 정도 되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저희 그 내부 컨설팅 같은 경우도 이제 거의 20,000건 가까이 되어갑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좀 자랑스럽게 느끼는 건 해외에서 우리 기술기업들이 투자를 받는 게 이렇게 녹록하진 않습니다. 녹록하진 않은데, 누계로 이제 아마 올 8월이 넘어가면 저희가 이제 5조 정도 한화로 5조 정도 국내외 투자 유치를 완료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실은 작은 숫자는 아니고요. 2013년, 14년 시작할 때만 해도 누계로 500억, 1,000억 정도였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연간 그래도 1~2조 이상은 국내외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우리 기업의 상태 혹은 인지도가 올라가서 그걸 저희는 대표적인 성과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이 디지털 전환이 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산업 연계형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을 육성한다고 들었는데요.

디지털 전환은 아마 이제는 좀 어색해하시는 분들이 거의 적을 겁니다. 사실은 꽤 오래전부터 나왔던 얘기이긴 한데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정말 가속화됐죠? 비근한 예로 화상회의 같은 것들이 그전에는 몇몇 사람들이 사용하던 것이었는데, 지금 코로나 이후에는 제가 보기에는 모든 국민들이 다 익숙해진,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그런 상태가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디지털이라고 하는 분야가 예전에는 어떤 특정 그룹 혹은 특정 기술 집단의 어떤 점유물로 되었다면 저희가 이제 전 세계를 다녀보면 모든 산업의 다 디지털 전환이 매우 빠른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사실은 저희도 각 산업별로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뿐만 아니라 농업이면 농업, 교육이면 교육, 혹은 뭐 정유업이면 정유업, 철강업이면 철강업 이런 쪽에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저희는 그래도 인프라도 잘 되어 있고 통신 인프라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ICT 인프라들이 잘 되어 있어서 비교적 수월하게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지만, 전 세계 190개가 넘는 국가를 보면 그렇지 못한 나라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착안해서 저희 각 산업별로 디지털 전환의 솔루션을 갖고 있는 기업 분들을 모셔서 해외의 그 전환 솔루션이 필요한 나라에 필요한 기업과 연결시켜 주는 사업을 한 2년 전부터 준비를 해오고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매우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들이 모이고 있고요. 그게 국가적으로도 보면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의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국내 유망 기술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 해외 기업과의 조인트벤처 설립도 지원한다고 들었습니다. 관련 내용 말씀해주십시오.

그 조인트벤처 한국말로 합작법인이라고 하는데요. 사실은 합작법인이라고 하면 2개의 기업이 존재하고요. 그 2개의 기업들이 서로의 요구사항에 의해서, 필요에 의해서 하나의 법인으로 합쳐지는 겁니다. 통상적으로는 주로 규모가 있는 기업들, 혹은 규모가 있는 기업이 규모가 좀 작은 기업을 이렇게 합작법인하는 경우들이 많았고요. 저희가 지금 말하는 합작법인 사업은 기술기업 혹은 규모가 적은 기업끼리 합작법인입니다. 이걸 만들어내게 된 계기는 저희가 보통 해외 진출이라고 하면 여러 가지 방식이 있겠습니다만 아예 해외에 회사를 다 옮겨서 거기서 사업하는 방식이 있겠고요. 또 하나는 저희가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해서 해외로 수출하는 형태의 어떤 그런 방식이 있겠는데 이런 디지털 기술 사업들은 그 나라의 해당 타켓 지역의 문화나 혹은 그 사람들의 어떤 습성하고 연동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무역하듯이 우리 물건 스펙을 보여주고 쓰세요라고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그런 물건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벤처기업들이 직원 10명, 20명 이 정도 되는 사이즈에서 국내 사업도 하기 바쁜데 여러 나라의 해외 사업들을 일일이 팀을 만들어서 나가서 같이 사업을 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이고요. 더군다나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그나마도 해외 출장을 가서 고객을 만나서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차단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 현실적으로 이런 소규모의 어떤 자원을 가진 기업들이 기술은 되게 좋은 이런 코로나 사태에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 해서 만든 게 합작법인 형태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아주 좋은 기술을 갖고 있고 그 기술을 원하는 해당 국가의 파트너를 찾아낼 수만 있다면 그 두 기업이 합작법인을 그 현지에 세워서 그 현지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한다면 저희 기업들 입장에서는 좀 더 수월하게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수 있겠다고 해서 시도를 했었고요. 처음에는 사실은 이게 될까? 이런 이제 두려움과 걱정 속에서 시작을 했는데 의외로 국내 기업들의 어떤 반응이 뜨거웠고요. 또 또 하나의 걱정은 소위 말하는 미국이나 유럽의 특정 국가에 너무 치중되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저희가 막상 뚜껑을 딱 열어보니까 한 46개 국가, 47개 국가 그리고 이게 개도국 선진국 할 거 없이 정말 다양한 우리 디지털 기술이 필요로 하는 국가로 다 섭외가 됐고요. 1년 만에 20개의 조인트 합작법인을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지금도 추진 중인 걸 합치면 그래도 한 40~50개 정도의 합작법인이 지금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이것도 해외 진출의 좀 좋은 모델로 저희가 꼭 직접 진출하거나 뭐 수출 방식도 있지만 그 나라 현지의 기업들과 같이 협력을 해서 거기서 현지화된 제품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한번 모델을 만들었다? 이런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Q. 지난 3월에는 아랍에미레이트 알 구레아그룹과 또 MOU를 체결했고요. 콜롬비아 볼리바 그룹 그리고 태국 통신사 AIS와도 또 MOU 협력을 추진하고 계신데 그 이유들이 궁금하거든요? 어떻게 되나요?

앞서 합작법인의 진출 전략하고 유사한 전략입니다. 사실은 저희 센터도 지금 한 45개, 50개 국가의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아, 이 해외 지사가 없습니다. 해외 지사 없이 파트너들하고만 운영하다 보니까 조금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갔을 때 누군가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고 또 현지의 실시간 들어오는 정보들이 센서링이 잘 돼서 바로바로 우리 본국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그러한 불편함이 있었고 또 하나는 그렇다고 모든 그런 거점에 우리가 어떤 지사를 만들면 그것도 비용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기업이 계속해서 수요가 많으면 모르겠는데 수요가 없을 경우에는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고 그래서 저희가 착안했던 게 그 현지의 믿을만하고 어떤 이런 디지털 전환, 디지털 혁신의 관심이 높은 그런 기업들이 있다면 저희가 그분들하고 저희 센터하고 합작법인은 아니지만, 협력 관계를 좀 공고히 맺고 그분들의 이 기업을 우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사실 시도했던 게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있는 알 구레아라는 회사입니다. 알 구레아는 사실은 기존 일반 전통적 산업에서 그래도 연 매출 한 30조에서 40조 정도 하는 대기업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 회장님도 향후의 앞으로 미래 산업은 디지털이고, 디지털 전환을 본인들도 생각하던 차에 저희를 만나게 됐고 그래서 제안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알 구레아 도움으로 중동 시장의 디지털 전환 산업에 참여할 수만 있다면 정말 우수한 기업들을 계속해서 소개를 하겠다, 그러면 알 구레아 그룹이 투자를 해주시던가 아니면 알 구레아가 아예 우리 기업하고 합작법인을 만드시던가 해서 현지화한 이러한 제품을 중동에 좀 같이 좀 진출시키자고 논의를 했고, 거기에 동의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아마 저희가 10월쯤에 저희 오피스라고 해야 되나요? 저희 이제 민간거점 사무실을 아마 개소식을 하게 될 것 같고요. 비슷한 사례로 지금 콜롬비아의 볼리바 글로벌이라고 금융 회사입니다. 그런데 거기도 지금 콜롬비아의 혁신, 그다음에 디지털 산업 증진, 또 디지털 전환을 투자도 해주고 계시고 생태계를 만들고 계십니다. 그래서 거기에 있는 회장님하고 얘기를 해서 콜롬비아가 저희로부터 먼 지역이긴 하지만 우리 혁신기업하고 볼리바 그룹이 키우고 있는 기업들하고 어떤 합작 기회를 증진 시켜주기로 그렇게 좀 서로 합의가 됐고 아울러 저희가 그래도 한국이 벤처기업, 스타트업을 키우고 증진 시킨 역사를 보면 전 세계에서 꽤 성공적인 경험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노하우를 콜롬비아에 전수 좀 해드리는 그런 형태로 저희 협력 관계를 맺었고요. 거기도 알 구레아 그룹하고 비슷하게 저희 거점이 생기게 됐습니다. 또 태국 AIS는 통신사입니다. 통신사지만 거기도 똑같습니다. 우리 혁신 디지털 기업들을 받고 싶고 현지화시킨 그런 요구들이 있어서 이런 식으로 앞으로도 지금 말씀드린 이 3개 국가 외의 뭐 필리핀도 있고요. 미국도 동부 서부 이런 식으로 저희 민간 거점을 좀 확장해서 저희 기업들이 가면 그래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도와줄 수 있는 저희 파트너들을 만들어가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


Q. 지난 20년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온 전문가이신데요. 어떻게 이 일에 뛰어들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스토리이긴 한데요. 제가 1996년에 미국에 유학을 갔었습니다. 갔을 때 한참 나스닥이 떴고 실리콘밸리라는 데서 하루에 뭐 60명씩 백만장자들이 나왔다는 그런 얘기들이 나올 때입니다. 그때 저도 창업을 했었습니다. 창업을 하고 투자를 받으러 실리콘밸리에 왔다가 일주일 있으면서 다 실패를 했습니다. 아무도 저한테 투자를 안 해주더라고요. 그때 한 투자가분이 저한테 해주신 말씀이 당신의 사업 아이디어는 좋은데 당신은 여기서 투자 못 받는 그 이유는 아카데미 백그라운드가 너무 길다. 비즈니스 백그라운드가 너무 작다. 그래서 이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자기들은 믿지 않는다고 말씀을 주셔서 그때 제가 좀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맞는 말씀 같고요. 이걸 어떻게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이런 비즈니스 경험을 쌓을 수 있을까? 라고 해서 아예 실리콘밸리에 눌러앉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가 실리콘밸리로 와서 인큐베이팅이라고 그 당시에는, 요즘은 엑셀러레이팅이라고 얘기하죠. 거기에 조인을 하게 됐고요. 그게 인연이 돼서 지금까지 이제 테크기업들 인큐베이션하고 특히 예전에 정보통신부라고 있었습니다. 이 정통부하고 인연이 되다 보니까 특히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오래 지원하게 됐고요. 특히 한국의 ETRI 전자통신연구원이라고 있습니다. 거기에 미주 사업화 법인장을 맡으면서, 한국 기술에 대해서 공부할 기회가 됐고 이렇게 켜켜이 쌓이다 보니까 오늘까지 오게 됐고요. 2015년에 정부에서 실리콘밸리에서만 하지 말고 국내에 와서 전 세계를 상대로 한번 진출하는 것들을 같이 해보면 어떠겠냐 해서 아, 전 한걸음에 달려 들어왔습니다.

Q. 지난 2015년의 센터에 합류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그런 순간들이 있으셨을 텐데, 그래도 가장 보람된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로 기억이 남으신 가요?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을 텐데 센드버드라는 회사가 처음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유니콘이 됐을 때입니다. 제가 너무 기뻐서 그 새벽에 그 소식을 듣고 연락도 드리고 했었는데요. 이게 저도 실리콘밸리에 살았지만, 현지의 메이저 투자자로부터 투자받은 기업도 몇 개 없습니다. 그리고 나스닥을 두 번 보내봤지만 보내서 지금까지도 상장 유지하고 있는 기업도 없고요. 중간에 소송이라든지 이런 데 관여가 되어서 상장폐지 당하고 특히 이렇게 아주 얼리스테이지부터 제대로 메인한테 투자받고 우리 기술기업인데 AI 중심의 기술기업이 유니콘까지 된 것들은 제 기억으로는 아마 건국 이래 처음이었을 것 같아서 매우 지금도 인상에 남고 제가 제 아이들한테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우리가 그거 하나 만들었다 그런 추억으로 남습니다.

Q.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이런 것들이 궁금합니다.

저희 국내에 계시면 잘 모르실 거예요. 그런데 해외를 저희처럼 자주 다니다 보면 몸으로 느낍니다. 우선 한국의 국력이 많이 올랐구나. 저희를 대접해주는 분들의 표정이나 자세가 벌써 바뀌었습니다. 한 10년 전, 15년 전하고 비교했을 때 특히 우리 스타트업, 벤처기업 분들의 면면을 보면 일단 기술에 대해서는 많은 나라에서 더 이상 이제 의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어떤 엔지니어가 개발했다고 하면 속된 말로 반은 믿어주는 그 정도의 위치는 된 것 같고요. 또 실제로 아주 탁월한 그런 혁신 기술을 갖고 계십니다. 거기다 플러스 더 좋아진 건 개인 면면의 그 창업자분들의 자질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저희들이 기술은 좋으나 영어가 안 돼서, 기술은 좋으나 해외의 경험이 부족해서라고 하는 저희 나름대로의 어떤 양해를 이유를 많이 댔었는데 요즘은 외국어도 출중하시고 해외 경험도 많으시고 어떤 상담 같은 걸 하더라도 특별히 지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상대방의 니즈에 맞춰서 대응하는 능력들이 탁월한 분들이 많아서, 그야말로 뭐 최고의 저희식 표현하면 최고 상태의 기업들이 지금 한국에 스타트업기업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분야에 상관없이 다 각광받고 있습니다.

Q.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예비 CEO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 CEO들에게 조언 한마디도 같이 해주십시오.

가벼운 거 먼저 말씀드리면 예비 CEO분들 시작하기 전에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하십시오. 저희가 창업은 말 그대로 사업입니다. 그래서 성공하지 않으면 많은 거를 잃을 수 있다는 그런 아, 물론 그것이 또 도전의 하나의 묘미도 되지만, 그래서 저희가 이런 말도 합니다. 창업하기 전에 주변 가족분들하고 충분히 협의하시고 그 협의와 지지를 받고 하시라. 혼자만의 노력이 되는 거 아니고 가족분들이 희생해주셔야 되고 주위의 친구, 지인분들도 다 협력해주지 않으면 상당히 성공하기 힘듭니다. 물론 그것이 잘 진행해서 성공하면 그만큼 보람도 있으신 것이 사업이고 도전해 볼 만한 분야이긴 합니다. 또 하나는 그 창업을 하시면서 고객이라고 하는 대상이 있습니다. 그 대상에 대해서 24시간 고민하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해외의 고객들은 국내 고객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저희랑 문화도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도 다르고 그러니까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여러분들의 그 훌륭한 아이디어를 팔아야 되는데 이 부분이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말이긴 하지만 조금 더 끈기와 치밀함을 가지고 고객을 분석하고 대하시는 그러한 것들이 해외 진출에는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고 저희는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본투글로벌센터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목표는 처음에는 동남아시아 또 주변 중국, 일본, 미국 가까웠던 국가들 이렇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디지털 사회가 됐고요. 또 저희가 세계적으로는 디지털 리더 국가입니다. 리더 국가에 맞게끔 전 세계를 저희의 무대로 만들고 싶은 게 저희 목표입니다. 특정 몇몇 국가가 아니고 190개가 넘는 모든 인류가 우리 젊은 창업가들이 만든 솔루션을 가지고 그 나라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그 나라의 일자리를 만들고 그 나라의 어떤 소득을 증대시켜주는데 기여할 수 있게끔 해보자는 저희 목표를 가지고 있고요. 최근에는 그러한 저희의 어떤 취지와 활동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저희가 재단법인 글로벌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재출범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는 스타트업, 혹은 특정 분야의 ICT 기업의 기술을 진출시킨다는 그런 개념에서 조금 더 글로벌 네트워크들을 저희가 품고 그들하고 교류하면서 세상의 디지털 솔루션들을 전파해나가는 글로벌 조직으로써 거듭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과 격려 필요합니다. 많이 좀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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