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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GPT 공개한 솔트룩스…AWS와 10월부터 협업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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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공지능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오늘 자체개발한 생성형AI 루시아GPT를 공개했습니다. 네이버에 이어 국내에선 두번째로 공개된 국산 생성형AI인데요. 기존에 출시된 모델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박미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솔트룩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 루시아GPT의 주요 공략 대상은 기업입니다.

기존 모델들이 개인과 기업용을 동시에 제공한 것과 달리 솔트룩스는 개인 이용자가 아닌 기업 규모와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해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입니다.

우선 인공지능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파라미터, 즉 매개변수를 다양화시켜 기업들이 골라 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현재 루시아GPT의 파라미터는 70억개부터 500억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1000억개로 구성된 모델까지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시아 파라미터 수에 따른 성능 차이는 솔트룩스가 자체 검증 중입니다.

[이경일 / 솔트룩스 대표:(루시아는)다양한 거대 언어모델(LLM)과 GPT모델을 동시에 제공하게 됩니다. 목적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작은 PC에서 돌릴 수 있는 것부터 꽤 큰 GPU(그래픽처리장치)와 같은 강력한 것까지 동시에 제공하는 거죠.]

앞서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와 오픈AI의 GPT4의 경우 파라미터 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전 버전인 GPT 3.5는 1750억개, 2년 전 네이버가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파라미터는 2040억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오는 10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파라미터(60억, 130억, 250억, 650억개 등)를 다양화시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솔트룩스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환각현상을 뜻하는 '할루시네이션'도 최소화시켰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픈AI의 GPT 3.5보다 한국어 할루시네이션을 40% 이상 더 개선 시켰다는 겁니다.

또 인공지능 저작권 문제를 의식한 듯, 자체 수집해온 한글데이터 약 1TB(테라바이트) 이상을 학습시켜 데이터 저작권 이슈를 최소화시켰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솔트룩스는 오는 10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업을 통해 루시아GPT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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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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