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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바이오] 지엔티파마, 심정지 환자 뇌손상 막는 희귀약 임상2상 성공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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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심정지 후 심폐소생술로 자발적 순환이 돌아오더라도, 대부분의 환자는 뇌손상이 발생해 사망하거나 영구 장애를 얻게 되는데요. 국내 기업이 심정지 환자의 뇌손상을 줄이는 신약의 약효와 안전성을 임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입증했습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약물이라 조기 상용화도 기대되는데요. 정희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7.3%. 생존 후 뇌기능이 회복돼 퇴원한 환자는 4.6%에 불과합니다.

심정지 후 심폐소생술로 생존하더라도 절반은 뇌손상으로 인해 심각한 장애를 겪거나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겁니다.

현재 자발 순환이 회복된 심정지 환자의 경우 2차 뇌손상을 줄이기 위해 신체 온도를 32~34도로 유지하는 저체온 치료법이 유일.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국내 신약 개발 벤처기업인 지엔티파마가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인 '넬로넴다즈'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2상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약물 투여 90일 후 장애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이 위약군은 40.7%였으나, 넬로넴다즈 저용량 투여군은 55.5%, 고용량 투여군은 63%로 장애 개선이 확인됐습니다.

또한 중증 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환자도 위약 투여군이 59.3%였으나 저용량 투여군 40.7%, 고용량 투여군 37%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MRI 확산강조영상(DWI) 분석을 통해 실제 뇌 손상 감소와 뇌세포 보호 효과도 확인됐습니다.

[곽병주 / 지엔티파마 대표이사 :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넬로넴다즈의 뇌세포 보호 효과, 그로 인해서 뇌 신경 기능이 회복되는 효과를 세계 최초로 저희들이 검증한 것입니다.]

넬로넴다즈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임상2상 결과로 조건부 허가가 가능한 상황.

따라서 회사는 올 연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글로벌 임상3상을 직접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곽병주 / 지엔티파마 대표이사 :
(임상2상에서) 적은 숫자로 약효가 검증된 만큼 임상3상이 많은 환자가 필요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직접 임상3상을 완료하고 그 다음에 NDA, 신약 승인까지 받는 그런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상2상 결과는 어제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 국제 학술대회에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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