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알테오젠, 키트루다SC 독점 계약 변경면 수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현대차증권
탁지훈 기자
제공=알테오젠 |
현대차증권이 12일 알테오젠에 대해 키트루다SC 독점 계약 변경될 경우 누적 마일스톤이 수조원 규모까지 커질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키트루다SC는 동사의 ALT-B4 피하주사(SC)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해당 의약품은 오는 2028년 특허가 만료된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차 계약사로 추정되는 머크(MSD)는 오는 2025년에 키트루다SC를 출시해 선제적으로 혈관주사(IV) 시장을 SC 시장으로 개편해 바이오시밀러를 방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머크는 알테오젠과 비독점 계약 상태"라며 "만약 타사에게 키트루다SC 바이오시밀러를 기술이전할 경우 머크는 매출 큰 타격을 받게 돼 독점 계약 변경이 필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엄 연구원은 "키트루다SC 독점 계약 변경될 경우 오는 2025년 출시 후 2028년까지 매출액 달성 조건에 따라 수령되는 누적 마일스톤이 알테오젠에게 수조원 규모까지 커질 수 있다"며 "트루다SC 연간 20조원 매출 가정하면 국내 바이오텍 중 가장 높은 매출액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탁지훈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